중국 파프리카·베트남 단감 시장 개척 본격화
중국 파프리카·베트남 단감 시장 개척 본격화
  • 이경한 기자
  • 승인 2020.02.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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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지난해 배수출액 전년대비 300만불 감소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중국에 대한 파프리카, 베트남에 대한 단감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4억4,400만불로 전년대비 0.1% 늘어나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태풍 등의 영향으로 인해 배수출이 전년 6,500만불 대비 300만불 감소한 6,200만불을 기록했다.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 관계자는 “금년에는 수출증대를 위해 중국에 대한 파프리카, 베트남에 대한 단감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지금 파프리카 수출을 위한 검역은 최종단계로 중국검역관이 우리 파프리카 농단별로 방문해 실사를 마치면 수출이 가능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중국검역관이 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역본부에서 작년 12월에 초청장을 보내 12월부터 1월 사이 검역을 마치고 2월 또는 3월부터 중국 현지에서 판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모든 과정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또한 “작년까지는 베트남에 보따리상의 형태로 단감이 들어갔으나 양국 간 수출검역요건 타결에 따른 우리 단감의 베트남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올해 1월 수출은 선과장 등록 없이 특별히 수출됐지만 금년에 선과장 등록도 마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 지난 1월 2일 경남 진영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김해시, 경남단감원예농협, 진영농협, NH농협무역, 농협경남지역본부 관계자 및 수출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단감의 베트남 첫 수출선적(6.5톤) 기념식을 개최했다.

아울러 “파프리카도 마찬가지지만 올해 베트남에 단감수출을 해보고 가격경쟁력이 있는지 판단해보고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