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 (주)에이알티에스
기업탐방 - (주)에이알티에스
  • 조형익 기자
  • 승인 2020.02.24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용 장기성 필름 전문 기업
‘조광필름’ 세계최초 외부온도 반응 차세대 필름
계절별, 일별 외부온도 변화에 따라 투명도 자동변화
온도가 높아지면 조광필름 쪽의 배경이 흐리게 보임.
온도가 높아지면 조광필름 쪽의 배경이 흐리게 보임.

시설원예 농업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자재가 농업용 필름이다. 시설원예 농업에는 다양한 농자재가 필요하지만 특히 농업용 필름은 지붕역할을 하는 동시에 농산물의 품질 및 생산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최근 찾은 ㈜에이알티에스 (대표이사 정두석)는 최첨단 농업용 비닐하우스 필름을 비롯한 농업용 자재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회사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크린알파’는 업계와 농가에 그 명성이 자자하다.

에이알티에스의 주요 농자재를 보면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기술로 생산된 비닐하우스 장기 기능성 PO필름인 ‘크린알파’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조광필름’은 자동으로 빛을 조절(조광)하는 필름으로 세계최초 외부온도에 반응하는 차세대 필름이며 계절별, 일별 외부온도에 따라 고온에서는 불투명, 저온에서는 투명하게 투명도가 자동으로 변하는 고기능 특수 필름이다. 경제수명도 150㎛은 5년 이상 100㎛은 3년이다. 일본에 특허 등록했으며 국내에서는 특허 출원 중에 있다.

기능이 한층 강화된 150㎛/130㎛ 규격의 ‘크린알파21’은 탁월한 보온성과 부드러우면서 잘 찢어지지 않는 강인한 필름이다. 업계 최초 플라스토머 소재를 배합한 제품이다. 특히 무적제 특수코팅으로 반영구적인 무적성을 갖고 있으며 높은 적외선 흡수율을 구현해 탁월한 보온성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얇고 가벼워 전장 작업이 용이하고 해마다 필름을 교체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농가 경영에도 도움을 준다. 경제수명은 5년 이상이다.

이와 함께 ▲후아후아(크로스 접착 타입의 하우스용 차광·차열 네트)▲스카이배리어(4계절용 하우스 내장 전천후 스크린)▲더블화이트(무적제 코팅형 차광·차열 필름)▲화이트그린(무적제 첨가형 차광·차열 필름)▲파라솔다크&라이트(고품질의 경제적인 차광필름)▲보수테이프(손쉽게 찢어서 쓰는 장기성 보수용 테이프)등이 있다.

정두석 대표는 조광필름의 기능에 대해 “외부기온이 올라가면 필름이 뿌옇게 변해 하우스 내부로 들어오는 직사광을 산란광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작물의 생육환경과 작업환경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 겨울철 외부기온이 내려가면 투명하게 변해 하우스 내부로 직사광을 많이 투과시킴으로 겨울철 작물 재배가 잘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광필름은 자외선이 흡수돼 작물의 발색이나 꿀벌 교배에 영향이 없다”며 “농작물 품질 향상 및 조기수확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