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협, 지난해 총사업량 1조1,165억 달성
광주원협, 지난해 총사업량 1조1,165억 달성
  • 조형익 기자
  • 승인 2020.02.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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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업 2,532억, 신용사업 9,126억 거양
광주원협 결산 총회
광주원협 결산 총회

광주원예농협(조합장 정일기)이 지난 4일 풍암지점 화훼공판장 대회의실에서 ‘제59기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결산결과, 농산물 가격하락과 금융규제 속에서도 총 1조1,165억원의 사업실적을 거양했다. 전년 대비 165억 원이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경제사업 2,532억 원, 신용사업 9,126억 원을 달성했다. 각종 충당금 14억1900만원을 적립했으며 출자 배당 4.0% 및 이용고 배당 8.8%로 총 12.8%를 배당했다.

신용사업의 예수금은 전년대비 평잔 250억 원으로 총 485억원이 순증해 28억8,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1,914건의 가입을 통해 전년 대비 471건 증가했고 수수료는 5억2300만원으로 1억1100만원이 증가했다.

경제사업은 농산물 유통 다변화에 따른 공판장 출하 물량감소와 잇따른 태풍 등 이상 기후에 의한 물량 감소와 소비부진에 따른 농산물 가격하락 현상이 심화된 가운데 공판장 총 사업실적은 1489억2,3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화훼공판장은 117억6,500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5억8,200만원이 증가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2015년 4월부터 북구 지야동에 사무소 개점 후 매년 점진적으로 실적이 증대됐다. 2017년 매출액이 2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21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딸기 67억, 토마토 63억, 메론 13억을 달성했다.

필름공장 사업은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256톤 11억8400만원이 증가한 6,927톤 235억6,700만원으로 사업량이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지원은 영농자재 보조금 농약 7억2,300만원, 육묘 3억3,300백만원, 필름 1억9,300만원을 지원했다. 시설하우스 토양개량제 보조 1억3000만원, 영농자재 교환권(100천원/인) 2억9600만원 및 조합사업 전이용 영농자재교환권(300천원/인) 8억8300만원을 지원, 농가경영비 부담을 줄였다.

정일기 조합장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농산물 가격의 하락, 유통환경의 변화 등  어려움이 지속됐음에도 조합원 및 임직원의 헌신 덕분에 건전결산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영농지원을 더욱 강화해 실질 소득 증대에 힘쓰는 농협, 투명한 경영을 통한 조합원이 참여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