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농정공약 요구
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농정공약 요구
  • 김수은 기자
  • 승인 2020.02.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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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단연, 4대 핵심 기조 중심 14개 세부내용 담아

한국농업인단체연합(상임대표 고문삼, 이하 농단연)은 오는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농정 공약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정당에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농단연이 이번에 발표한 농정 공약 요구사항은 4대 핵심 기조를 중심으로 14개 세부내용이 담겼다. 농단연은 △농업·농촌의 지속성 확보 및 근본적 경쟁력 강화 △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을 통한 농업인 소득 보전 △농업 분야 신규 인력 유입 및 안정적 정착 유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통한 여성 농업인 권익 신장 등 4대 핵심 기조를 제시했다.

이를 구체화한 세부 요구사항은 △농업·농촌 공익적 기능 개념화 및 헌법 반영 △국가 전체 예산 대비 농업예산 비중 5% 이상 확대·유지 △농업·농촌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한 직불제도 예산의 전제 농업예산의 30% 이상 편성 △WTO 농업 개도국 포기에 따른 실질적 피해대책 마련을 위한 ‘무역이득공유제’ 도입 및 품목별 경쟁력 강화 계획 수립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제’ 도입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 품목 및 피해 보전율 확대 △농지 이용 실태, 농산물 수급 등 농업·농촌 종합통계 제공  △모든 농업 정책자금 금리 1%로 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영농상속공제 재산가액 현행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 △초·중·고 자유학기제 및 동아리활동 등과 연계한 농업 관련 교양 및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  △여성 농업인 공동경영주 등록률 제고 및 관련 교육·홍보 확대 △여성 농업인 특수성을 고려해 ‘여성농업인특화건강검진’ 본 사업 편성 △여성 농업인 농부증 예방을 위한 편의 장비 개발 및 보급 확대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 및 단가 확대 등 14개 사항이다.

한국농업인단체연합에는 한국4-H본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고려인삼연합회, 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인삼6년근경작협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관광농원협회, 한국인삼협회,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한국정보화농업인중앙연합회 등 농업계를 대표하는 1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