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위협 고려인삼 주목
코로나바이러스 위협 고려인삼 주목
  • 이경한 기자
  • 승인 2020.02.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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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개발 없는 상태 면역력 증진효과 보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고려인삼이 면역력 증진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협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포했다. 중국의 우한폐렴 사망자와 확진자는 계속 늘어가고 있으나 문제는 백신이 없다는 것으로 현재로서는 면역력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으로 인정한 고려홍삼의 기능성을 보면 피로개선 효과, 면역력 증진효과,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효과, 항산화효과,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를 들 수가 있는데 이 중에서도 면역력증강 효과기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 예방과 치유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광태 삼농생명공학연구소장(고려인삼학회 전회장)은 “고려인삼이 면역력 증강효과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항인플루엔자, 항수족구병, 항녹농균, 항헬리코박터 작용 등이 보고돼 있다”며 “특히 진세노사이드 20(S)-Rg3가 단순헤르페스 바이러스(HSV-1과 HSV-2)의 생장을 억제하고(Wright S등, 2020), 인삼농축액과 진세노사이드 성분들이 인플루엔자(Influenza)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거나 치료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한 면역능력을 유지하려면 면역세포들이 제 역할을 잘 해야 한다”며 “인삼·홍삼 등을 함유한 식품이 바로 면역세포를 증가시키거나 기능을 조절해 면역능력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이어 ”면역력이 약해서 잔병치레가 심한 사람들은 인삼과 홍삼을 적절하게 복용하는 것이 좋다”며 “가족들이 꾸준히 인삼차 등을 복용하면 겨울철 감기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최 소장은 “인삼은 감기예방에 도움을 주어 감기에 걸리는 횟수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이미 감기에 걸렸을 경우에도 빨리 나을 수 있게 해준다”며 “인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향상시켜서 염증을 빨리 낫게 하고 호흡기 감염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 전 세계인이 불안해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은 일종의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이라며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 주고 면역력을 증강해 준다는 고려인삼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관식 한국인삼제품협회장은 “현재까지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백신이나 완치제가 없는 상황에서 저렴하고도 효과적인 바이러스 치료제의 필요성이 요구된다”며 “인삼과 코로나바이러스 간의 직접적인 면역관계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일단은 우리 몸에 면역력을 향상시켜 놓는 것은 유비무환의 생활이라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