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2020년도 업무계획 발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2020년도 업무계획 발표
  • 조형익 기자
  • 승인 2020.02.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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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단계별 도입 및 농산물 안전성 강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가락시장 거래제도 및 물류체계 개선, 현대화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최근 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추진 업무는 ▲도매시장 유통·물류 효율화 ▲친환경 선진 도매시장 구현 ▲안전 먹거리 공급체계 고도화 ▲공사 역량 및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우선 도매시장 유통·물류 효율화를 위해 거래제도 및 물류체계 개선, 도매시장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를 단계별로 도입하고 상장예외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정가·수의매매 지침 개정을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아울러 청과부류 대금정산조직 설립 추진 등 도매시장 거래 선진화를 위해 관련 법령 및 규정을 정비한다. 거래의 공정·투명성 향상을 위해 상장거래의 지도 감독 기능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상장예외거래의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또한 점포 전대 및 허가권 대여, 불법 개인 위탁 등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불법 거래행위 근절을 위해 ‘거래질서TF’를 계속 운영하는 등 단속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안전 먹거리 공급체계 고도화를 위해 안전성 검사 고도화 및 통합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안전성 검사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출하 전 농산물 안전성 검사 확대하고 방사능 간이 검사 및 중금속 검사를 강화한다. 아울러 학교급식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안전성검사 지원 품목을 2월 중 기존 33개 품목에서 35개 품목으로 늘린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전국단위 출하회 연계와 하절기 엽채류 공급 안정화 추진하고 품목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도매권역 현대화 사업 추진하면서 공사 조직역량 및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등 친환경 선진 도매시장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