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원협, 14년 연속 두자릿수 흑자달성 이어가
충북원협, 14년 연속 두자릿수 흑자달성 이어가
  • 이경한 기자
  • 승인 2020.02.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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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업 2,575억 … 25억 배당자원 마련
충북원예농협은 지난 6일 조합 경제사업장 2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충북원예농협은 지난 6일 조합 경제사업장 2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은 14연 연속 두 자릿수 흑자달성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원협은 지난 6일 조합 경제사업장 2층 대회의실에서 임원 및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정기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조합사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대의원 시상식에서는 이대형, 안신용, 하성덕, 정태술, 김주일, 박창동, 전성호, 천성필, 이용호, 이기원, 이처용, 김한호, 김성수 대의원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비상임감사 선출에서는 김응학, 권순수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박철선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사상 유례없는 자연재해로 인해 과수농가에 많은 피해와 함께 과일수취가격 또한 하락해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은 않아 아쉬움이 많았던 한해였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조합원님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전폭적인 사업참여 덕분에 경제사업 실적 2,575억원(판매 1,849억원, 구매 263억원, 마트 285억원, 가공 100억원, 수수료 78억원), 상호금융예수금 4,297억원, 상호금융대출금 3,46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 조합장은 이어 “총자산 5,437억원과 자기자본 461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이를 통해 14년 연속 두 자릿수 흑자달성(당기순손익 17억6,143만원)과 25억원의 배당자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농약 환원사업을 비롯한 각종 조합원 복지 및 실익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협조해주신 조합원님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조합장은 “특히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여파 속에서도 신용사업 부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서 이를 바탕으로 경제사업의 어려웠던 부분을 극복하고 두 자릿수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금년에도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 불규칙한 농산물 시세, 특히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에 따른 인건비 상승은 우리가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