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협, 저품위과 수매사업 실시
나주배원협, 저품위과 수매사업 실시
  • 조형익 기자
  • 승인 2020.02.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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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컨설팅 및 지자체 협력 강화
나주배원협 결산 총회
나주배원협 결산 총회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배민호)이 지난달 30일 본점 농자재센터 대회의실에서 결산총회를 개최한 결과, 전년보다 예수금 3.5%, 대출금 19.06%가 성장해 소비둔화 및 농산물가격 하락 등 최악의 여건 속에서도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결산결과, 각종 경비 절감 등 조합의 건전화 및 내실화를 통해 9억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객장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역내 금융기관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신용사업의 증대를 위한 발판을 다지면서 경제사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원천을 다져나가고 있다.

경제사업에선, 지난해 잇달아 발생한 태풍과 잦은 강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정형과 비율 하락과 작황부진 등에 따른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낙과배’ 및 ‘저품위과 수매사업’을 실시해 농가수취가격을 높였다. 또한 원물 10만 상자 이상을 동시 저장할 수 있는 저온시설과 선과장을 신축해 수출물량 확대와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경매사 역량강화 및 중도매인 거래처 발굴과 출하주 관리 등 판매사업 강화를 추진, 취급물량이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배민호 조합장은 “배 수출시장 개척과 소비자요구 충족, 신품종 보급과 유통 등 풀어가야 할 과제가 많다”면서 “나주배의 전통과 명성을 살리고 나주배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