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겨울 대표과일 귤 품종, 영양성분 정보 등 제공
감귤류 2~3개면 하루 비타민 권장량 50%를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에서 구축한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DB)에 따르면 귤에는 비타민 C가 매우 풍부해 감귤류 2∼3개, 만감류 1개면 하루 비타민 C 권장량의 50%를 충족할 수 있다.
또한, 감귤은 과일 중에서도 비타민 A의 하나인 베타크립토잔틴과 엽산이 풍부한 식품이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베타크립토잔틴 섭취량이 높은 갱년기 여성이 골밀도 또한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DNA와 아미노산 합성에 꼭 필요한 재료이기 때문에 세포가 많이 만들어지는 유아기, 성장기, 임신기, 수유기에 필요량이 증가한다.
귤을 가공식품으로 만들 때 펙틴 함량이 적은 하례조생, 신예감 등은 주스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향은 펙틴 함량이 높아 잼, 젤리 등으로 가공하기에 알맞다.
귤에 관한 영양정보는 농촌진흥청이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에서 식품명을 검색하거나 ‘국가표준식품성분 DB’를 엑셀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박동식 과장은 “귤은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며 “귤의 품종, 영양, 기능성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와 가공업체가 귤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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