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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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1.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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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둔화, 유통 다변화 시대 설 대목 무색
소비자 중심의 유통변화 추진할 때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설날은 농업계에 사과와 배를 비롯해 채소류 등 우리농산물의 소비가 많아 모처럼 시장이 활기를 띄는 시기다. 국산 농산물이 차례상에 오르고 선물을 주고받는 등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연중 최고의 판매실적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설날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 1인 가구의 증가와 유통환경의 다변화 등으로 북적거려야 할 시장이 한산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전통적인 판매 전략이 통하고 있는가를 점검해보는 것도 유의미할 것 같다. 가파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기존의 방식이 한계에 부딪히고 있지 않은가를 점검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농산물은 생산 못지않게 판매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농협을 비롯한 유통조직은 변화하는 시대의 대응하면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시장의 확대나 신규 매출을 확대 어렵기 때문이다.

■김용진<여수원예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