떫은감 올 생산량 6.1% 증가 예상
떫은감 올 생산량 6.1% 증가 예상
  • 이경한 기자
  • 승인 2020.01.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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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고령화·인건비상승 생산량 지속 감소
산림과학원, 산림·임업전망대회 개최
산림과학원은 지난 16일 코엑스에서 ‘2020 산림·임업전망대회’를 개최했다.
산림과학원은 지난 16일 코엑스에서 ‘2020 산림·임업전망대회’를 개최했다.

떫은감의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대비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향후 농가 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으로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6일 코엑스에서 ‘2020 산림·임업전망대회’를 개최했다.

산림·임업전망에 따르면 떫은감의 금년 생산량은 수확기 태풍 및 이상기온현상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작년보다 6.1% 증가한 182,966톤으로 예상된다. 생산량은 재배농가의 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계속 감소해 2024년에 174,641톤으로 전망된다.

금년 수입량은 전년대비 5.7% 감소한 908톤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물량이 많고 수입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아 수입량은 계속 줄어들어 2024년에는 717톤을 전망된다.

올해 수출량은 419톤으로 지난해보다 2,9%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수출진흥정책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어 수출물량은 조금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소비량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183,455톤으로 예상된다.

국내 소비량은 명절 차례상 음식 및 선물용 등에 대한 수요는 있으나 단기적으로 국내 소비량은 감소해 2024년에는 174,887톤으로 예상된다.

밤 생산량은 지난해 가을철 태풍 등 이상기후 없이 예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면 전년보다 8.6% 증가한 42,155톤으로 예상된다. 향후 생산량은 대체품목 전환으로 재배면적 감소, 재배농가의 고령화, 밤나무의 노령화, 인건비 상승 및 인력부족 등의 영향으로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2024년에 38,355톤으로 금년 대비 9.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밤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10.4% 감소한 10,810톤으로 추정된다. 단기적으로 수입량은 국내 생산량 감소로 인해 다소 증가해 2024년에는 11,825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량은 국내 생산량 감소에 따라 올해에는 9,219톤으로 전망되며 단기적으로 수출량은 계속 감소해 2024년에는 8,921톤으로 추정된다.

대추의 금년 생산량은 10,651톤으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재배농가가 수익성이 높은 품목으로 전환하고 있어 생산량은 조금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4년에는 올해보다 0.4% 감소한 10,606톤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