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성 품종 백합 종구 공급 확대
국내 육성 품종 백합 종구 공급 확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0.01.20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아이즈’ 4만개, ‘루시퍼’ 10만개 등 종구 14만 개 공급 계획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올해 현장평가 등을 거쳐 우수성이 검증된 국산 품종 오리엔탈백합 ‘그린아이즈’ 4만개, 나팔백합 ‘루시퍼’ 10만개 등 종구 14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2017년부터 골든씨드프로젝트(GSP)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절화 판매용으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시베리아’ 품종을 대체하기 위하여 국내 육성 품종인 오리엔탈 백합에 대하여 농가실증을 추진해 왔다.

실증결과에 의하면 ‘그린아이즈’는 꽃 색깔은 백색이며 꽃이 큰 특성이 있고 절화까지 재배기간이 10일 정도 짧아 농가에서 재배가 쉬운 수출용 절화 품종으로 적합하였다.

이에 따라 2020년에 4만개 종구를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며 GSP 사업이 마무리 되는 2021년까지 종구 생산기술 확립, 종구 공급 확대 및 홍보 강화를 통해 외국산 ‘시베리아’ 품종을 대체할 계획이다.

한편, 나팔백합 ‘조지아’ 품종은 제주에 토착화된 품종이나 꽃 크기가 작고 꽃이 줄기와 직각으로 인해 절화포장, 운송 과정에서 파손 등으로 품질 저하와 소비 둔화로 재배면적이 급격히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