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고추품종 칼라병 내병성 보유
아시아종묘 고추품종 칼라병 내병성 보유
  • 이경한 기자
  • 승인 2020.01.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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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엘리트’ ‘칼라강탄’ ‘칼탄방패’ 주목끌어
‘TS엘리트’ 품종 모습
‘TS엘리트’ 품종 모습

아시아종묘의 고추품종들이 일명 ‘칼라병’이라고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에 내병성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아시아종묘의 ‘TS엘리트’ 품종은 지난해 많은 고추농가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은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칼라병과 역병 등에 내병성을 지니고 있다. 중생계 품종으로 초세가 강하고 초장과 절간이 중간이다.

과실은 광택이 있으며 불량과가 적고 신미가 강한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과색이 우수한 극대과 품종에다 다수확이 가능해 고추농가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작년 TS엘리트를 재배한 경북 영양군의 한 농가는 “복합내병계이면서 상품성이 뛰어나 농가소득 상승에 큰 도움이 될 만한 품종”이라고 말했으며, 전남 영광군의 농가는 “날씨 등 변수에도 민감하지 않고 후기 착과력이 뛰어나 수량성이 좋은 품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아시아종묘는 신품종 ‘칼라강탄’과 ‘칼탄방패’의 판매를 호평리에 하고 있다.

칼라강탄은 착과가 우수하고 숙기가 빠른 조생계 대과종 품종으로 칼라병과 CMV(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탄저병, 역병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이다. 과형이 균일하고 건과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칼탄방패는 과가 길고 곧은 형태를 갖고 있으며 중생계 품종으로 착과량이 많아 수량성이 우수하다. 과의 광택이 좋고 건과품질이 우수한데다 칼라병과 CMV, 탄저병, 역병 등 복합내병계 품종이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칼라병은 고추의 괴저증상을 나타내 식물체를 말라 죽이는 등 큰 피해를 입히는 바이러스”라며 “농가에서 호평을 얻은 TS엘리트를 비롯해 신품종인 칼라강탄, 칼탄방패를 통해 칼라병으로 고통 받았던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