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도농상생 위해 감귤 15톤 기부
가락시장, 도농상생 위해 감귤 15톤 기부
  • 조형익 기자
  • 승인 2020.01.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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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 자치구 취약계층 전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 생산농가의 고통분담과 소비 촉진을 위해 감귤 15톤을 구매해 서울시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과 이달 6일 감귤 15톤(5kg 3,000박스)을 도매시장법인(중앙청과(주), 서울청과(주), 동화청과(주)) 및 (사)희망나눔마켓과 함께 구매해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송파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기부했다. 이후 센터는 기부 받은 감귤을 서울시 25개 자치구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공사와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은 지난해도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을 겪었던 배추, 양파, 대파 등 농산물 76톤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지상파 TV 프로그램을 활용, 소비 촉진 홍보 및 직원 대상 양파 구매 등 소비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 바 있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가격 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감귤 생산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가락시장 유통인과 함께 이러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해 산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