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 부녀회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7일 300만원을 군산시(시장 강임준)에 기탁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인 (사)예사봉사단(단장 김도경)에 쌀 400kg도 기증했다.

고계곤 조합장은 “군산 관내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무료급식을 받는 노인 분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군산원예농협이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도리라고 생각된다”면서 “많은 금액과 물품은 아니지만 어려운 환경에 놓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며 따뜻한 겨울을 지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순녀 군산원예농협 부녀회장은 “군산원예농협 부녀회 회원, 임직원들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지난 12월 일일찻집을 열어 각종 차, 음료, 농산물 등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성금으로 기부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군산원예농협도 지난달 군산시에 1,550만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기부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