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경기도 농업인의날 기념식’ 개최
‘제24회 경기도 농업인의날 기념식’ 개최
  • 이경한 기자
  • 승인 2020.01.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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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장학수·화훼 이정상·인삼 권혁삼 수상

‘제24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가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당초 지난 11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해 연기됐다가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농업인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부대행사로 농특산물 판매행사가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 농어업분야 최고의 상인 ‘제26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수상자’ 13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2019년 경기도 농어민대상 수상자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농어업분야에서 탁월한 경영실적이 있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 시장·군수가 추천한 15개분야 총 52명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조사를 거쳐 경기도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가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동판으로 제작된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1994년부터 2018년까지 총 259명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자(13명)는 ▲고품질쌀 생산부문 가평군 김무영 ▲과수부문 평택시 장학수 ▲화훼부문 고양시 이정상 ▲환경농업·신기술부문 안성시 이철주 ▲파주시 유재인 ▲임업부문 가평군 제갈준성 ▲여성농어민부문 가평군 이진숙 ▲식량작물부문 연천군 채창수 ▲특용작물부문(인삼) 이천시 권혁삼 ▲한우부문 남양주시 오호택 ▲낙농부문 여주시 민병목 ▲양돈부문 여주시 원종섭 ▲가금 및 기타가축부문 용인시 박진용 농업인 등이다.

박승삼 도 농정해양국장은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우수한 경영실적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으로 경기도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농어민과 단체에게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도민에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WTO 개도국 농업분야 지위 포기와 농촌 인구의 급격한 감소 등 농업·농촌의 위기 타개와 농민기본소득 보장을 위해 전국 최초로 농민기본소득 도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