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메시지(장관‧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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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12.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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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현 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람·환경 중심의 농정틀 전환
10년 후 대비 근본문제 해결방안 마련

지난 한 해 농업인 여러분의 어려움이 컸습니다. 마늘과 양파 값이 폭락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일곱 차례나 찾아온 태풍으로 노심초사하셨습니다.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시기, 여러분께서 느끼시기에 부족한 부분,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올해는 보다 꼼꼼하게 챙겨나가겠습니다. 
지금 우리 농업과 농촌의 모습은 아직까지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10년 후 누가 농촌을 지키고, 농사를 지을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과제와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가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첫째,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실현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한 국가에 있어 농업은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것,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인류 역사에서 국가의 식량안보는 그 어떤 가치보다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농촌이 주는 환경과 생태, 전통과 경관, 그리고 공동체를 유지하는 가치는 값을 매길 수 없는 것입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익직불제는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첫걸음입니다. 공익직불제가 시행되면, 일정 규모 이하의 농가는 과거보다 대폭 상향된 금액의 직불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 농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올해 공익직불제 시행을 위해 2조4천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습니다. 예산이 실제 농사를 짓는 분들에게 돌아가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겠습니다.
둘째, 농산물 가격 급등락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먼저 지자체와 농업인 스스로 생산과 가격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주요 품목은 의무자조금 단체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예상되는 생산량과 수요량에 대한 보다 정확한 관측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과 품목별 의무자조금 단체의 의사결정을 돕겠습니다.
또한 수도권과 도매시장 중심의 농산물 유통구조에서 벗어나겠습니다. 산지 공판장이 도매시장과 건전하게 경쟁하며 가격의 균형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ICT 기술을 활용하여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저소득층의 국산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게 됩니다. 임산부에게도 친환경 농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식사 대부분을 집 밖에서 해결하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신선한 과일 간식이 제공됩니다.
셋째, 가축 질병 확산 걱정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축산농가의 부담은 물론 국민 여러분의 경제적 부담과 불편까지 줄이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이를 위해 근본적인 방역체계 변화와 함께 축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방역 시스템을 제도화하겠습니다. 가축전염병은 시간과의 전쟁입니다. 예외 없는 원칙으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법과 제도를 고치겠습니다. 올해 시범적으로 철새 도래지 같은 위험지역에서 축산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를 제도화하고, 축산차량 관제 시스템의 기능도 고도화하겠습니다.
축사시설 기준을 새로 만들고, 시설을 보완하는데 필요한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넷째, 우리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올해 드디어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혁신밸리는 생산을 늘리는 하드웨어가 아닙니다.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들을 키우는 핵심 시설입니다. 새로운 기회를 찾아 농업·농촌에 발을 딛는 젊은이들이 열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운동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혁신밸리를 거점으로 노지·축산까지 스마트 농업을 확산하겠습니다.
식품산업도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입니다. 우리 식품기업들이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규제와 제도도 식품기업들의 눈높이에 맞게 고치겠습니다. 식품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체계도 갖추겠습니다.
한류의 인기를 활용하여 신남방, 신북방과 같은 새로운 수출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현지의 유통망을 확충하고 판촉과 홍보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촌을 찾고 싶고,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농촌에 살고 싶어도 일상적인 불편함 때문에 꺼린다는 도시민이 많습니다.
농촌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 생활 SOC를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사회적 농업’이 농촌 공공서비스의 사각지대를 메워나가겠습니다. 교육과 돌봄, 고용 활동에 특화된 사회적 농장을 확대하고, 그중 거점 농장을 지정하여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농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영농창업에 필요한 자금에서부터 초기 생계안정자금, 농지, 교육까지 미생 농부들의 완생을 돕겠습니다.
변화를 이끌어갈 예산도 확보했습니다. 올해 농식품부 예산은 총 15조 8천억 원입니다. 농정의 틀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재원이 상당 부분 마련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께서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올해야말로 농식품산업과 농촌 발전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황 주 홍 <국회농해수위 위원장>
2020년 경자년 원예인들 신나는 한해되길
농가소득 5천만원시대 머지 않아

원예산업신문 관계자와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남 고흥 보성 장흥 강진 국회의원 농해수위원장 황주홍 의원입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우리 원예 농업인 여러분들이 힘내서 신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원예농업인 여러분들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가 멀지 않았습니다.
존경하는 원예산업인 여러분, 지금 우리 원예산업은 중대한 기로에 서있습니다.
세계화와 개방의 흐름에 따라 수입산 농산물이 시장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수입산 농산물이 국내산 농산물의 자리를 대체하여, 우리의 원예산업이 설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민국 농업이 발전하고 풍요로운 농업, 농촌이 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원예산업인 여러분들께서 우리나라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해주신다면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앞으로도 원예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올 한해에도 원예농업인 여러분들과 원예산업신문 관계자 및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희망합니다.

■박 완 주 <더불어민주당 간사>
농민의 삶이 대한민국 뿌리라고 생각
국내 농업정책 새로운 물꼬 트는 계기 마련

안녕하십니까, 원예산업신문 애독자 여러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국회의원 박완주입니다.
경자년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를 맞아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웃음꽃이 만개하는 한해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도 우리 농어촌은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농촌은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일 정도로 고령화 되었고, 농가소득은 아직도 4천만 원대를 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농업소득은 십여 년 째 1천만 원 내외에서 정체되었습니다.
농어촌 여건은 넉넉지 않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쌀값이 제대로 회복했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이제 대한민국 농어업정책이 새로운 물꼬를 터야합니다. 보다 근본적이고 과감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합니다.
저 또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농어민의 삶이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 라는 신념으로 새해에는 더욱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농어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겠습니다.
끝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져주고 계신 농어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새해에는 더욱더 희망으로 가득 찬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경 대 수 <자유한국당 간사>
원예산업의 새로운 발판 다지기를
수적성천(水積成川)정성으로 한걸음씩 노력하는 새해

새로운 희망을 가득 품은 2020년 희망찬 경자년(庚子年)새해가 밝았습니다.
전국의 원예인 여러분 모두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가정에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한민국 원예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발판을 다질 수 있도록 언제나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옛말에 ‘수적성천(水積成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이 모이면 내가 된다’는 뜻으로, 목표를 위해 차근차근 정성을 다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가 이루고자 하시는 뜻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아가신다면 그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 역시 수적성천의 마음으로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 원예산업계가 되살아나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활기차고 희망이 가득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정 운 천 <바른미래당 간사>
올해 농민 먼저 생각 대변할 것
원예산업 원모심려(遠謀深慮)하는 한해 되길

전국의 원예산업신문 독자 여러분께 삼가 인사 올립니다. 아울러 원예산업 대변지로, 원예산업 발전을 위해 원예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 서 온 원예산업신문 관련자 분들께도 노고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0년 전, 농림부를 농식품부로 확대 개편해서 농민출신 장관이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제 1의 목표를 ‘농식품부를 1등 부처로 만들고 농업을 산업으로 바꾸어 돈 버는 농업,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겠다’로 정하고 신명을 다 바쳐 노력해왔습니다.
원모심려(遠謨深慮)하는 마음으로 올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의 농업, 원예업의 미래를 위해 달리고 또 달려왔습니다. 소외받고 외면당한 우리 농업, 원예업의 지킴이로, 대변인으로써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쌀직불제 등 심도 있는 고민을 바탕으로 농민을 먼저 생각하고, 그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살폈습니다.
‘값진 성과를 얻으려면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고 충실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이태리 최고의 문인 단테의 명언이 있습니다. 이 말처럼 올 한 해 동안 농촌의 소득원 개발을 위해 마을단위 태양농사모델을 제시하고, 농촌의 미래 청년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농수산대학교 확대개편방안 마련을 촉구했으며, 농어촌상생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농협, 농어촌공사 등 농업 관련 공기업들의 방만경영을 지적하고 대책의 마련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