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2019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12.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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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혁신·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5명 농업인 수상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계농업인에게 귀감이 되는 ‘2019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하 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특용작물, 축산 분야에서 각각 뛰어난 농업 기술력을 보유하고 지역농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을 의미한다.

올해 선정한 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분야 이호영(충청북도 진천군, 벼) △채소분야 김형신(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양배추) △과수분야 이재권(경기도 이천시, 복숭아) △화훼분야 김종화(광주광역시, 장미) △축산분야 장성훈(강원도 원주시, 양돈)이다.

채소분야 김형신 명인은 발효퇴액비 제조, 병해충 친환경방제 표준 기술 개발, 친환경연구회 조직 등을 통해 생태보존과 유기농업 실현을 위한 제주지역 생태농업인 ‘보타리(Botari)’농법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과수분야 이재권 명인은 복숭아나무의 웃자란 가지를 독자적인 가지치기 기술로 나무의 자람을 좋게 하고 고품질 복숭아 생산에 힘쓰고 있다.

화훼분야 김종화 명인은 여름철 폭염 등 우리나라의 기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폭 30m 이상의 대형 온실을 개발했다. 또한 고온기 온실 내부 온도를 낮추는 시설과 작물에 필요한 수분 공급 시설 구축 등 6건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9 농업기술명인 시상식은 지난 20일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열리는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