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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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12.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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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양파·마늘 포장관리가 좌우
배수, 시비 등 빠를수록 효과 높아

영농활동에서 농한기라 할 수 있는 월동기에 접어들었지만 양파·마늘 등 겨울작물의 생육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고품질 양파·마늘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배수, 시비, 병충해 등 포장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수관리는 토양이 과습하면 양파·마늘의 생육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관리기를 이용해 골의 깊이를 20cm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흙이 부족한 두둑은 보충한다. 겨울철 폭설로 인해 토양이 과습하면 뿌리가 생육을 하지 못해 뿌리가 질식하기 때문이다.

시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내년 봄 비대기의 목표 수확에 미달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엽수확보와 도복 예방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금부터 실시해야 한다.

특히 갑자기 온도가 상승하면 작물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뿐만 아니라 웃자랄 수 있고 각종 병충해에 노출되기 쉽게 된다. 시비는 양파·마늘의 생육상태와 기상여건에 따라 칼슘제와 아미노산 등을 10일에서 15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살포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노균병 및 무름병 등 병충해는 안개나 강우 직후 발병초기부터 등록된 적용약제로 살포하면 된다.

■배정섭<전남서남부채소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