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순환농업 활성화방안 주요의제 의결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방안 주요의제 의결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12.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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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 3차본회의 가축분뇨자원화 포함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3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제3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정틀 전환을 위한 토론을 가졌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3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제3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정틀 전환을 위한 토론을 가졌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박진도)는 3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제3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정틀 전환을 위한 토론을 이어갔다.

농특위 박진도 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위원 4명과 위촉위원 19명 등 모두 23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단체농어촌정책 추진체계 구축 등 3개 안을 의결하고 2건의 보고안건과 1건의 토론안건을 처리했다.

의결안건으로는 ‘지역자원 기반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방안’과  ‘지방자치단체 농어촌정책의 민관협치형 추진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저탄소사회를 위한 산림자원순환형 임업실현 방안’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통과됐다.

지역자원 기반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농업환경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농업생태계 유지를 위해 지역자원 기반 경축순환농업의 도입, 토양양분관리제의 단계적 도입, 가축분뇨자원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농어촌정책의 민관협치형 추진체계 구축과 관련해서는 지자체가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하여 지역특성이 담긴 농어촌정책을 추진하도록 행정의 통합적 추진체계 구축, 민관협치 강화, 민간의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을 담았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저탄소사회를 위한 산림자원순환형 임업실현 안건에는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유지증진하기 위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달성을 위한 산림경영 활성화, 농산촌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 국산 목재제품의 이용증진을 위한 임업활성화 등의 세부내용을 담아 의결했다.

마지막으로 ‘농어촌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박진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질병과 WTO 개도국 지위 관련 등 여러 현안에 직면해 있는 농축수산업의 상황에서, 이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농정 틀 전환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부처에서도 의결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