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물류 ‘농가소득증대 프로젝트’ 호평
농협물류 ‘농가소득증대 프로젝트’ 호평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12.09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안수박 농가대상 포전거래→온라인직거래 추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농협명성 높여
농협물류는 지난 8월28일 함안군 대산농협 강당에서 농가소득지원 프로젝트인 ‘함안수박 농부사장 만들기’ 교육을 진행했다.
농협물류는 지난 8월28일 함안군 대산농협 강당에서 농가소득지원 프로젝트인 ‘함안수박 농부사장 만들기’ 교육을 진행했다.

농협물류(대표이사 강남경)의 ‘농가소득증대 프로젝트’가 농가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농협물류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함안지역의 수박농가를 대상으로 관내 4개 지역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지방자치단체, (주)한진과 함께 ‘함안수박 소득증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함안수박 소득증대 프로젝트’는 역사 깊은 함안수박의 인지도 제고를 통한 수박소비 확대를 위한 신 소비층을 발굴하는 것이다.

아울러 겨울수박, 컬러수박 등 함안의 프리미엄수박 이미지를 통한 마케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판로개척을 통한 재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수박농가들은 상당부분 밭데기로 산지수집상에 판매해 가격 후려치기를 당하고 있어 수박 제값받기를 위한 온라인직거래 등의 교육을 진행,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농협물류는 수박농가와 대학생들을 매칭해 SNS 활용법 등을 가르쳐주고 있다.
농협물류는 수박농가와 대학생들을 매칭해 SNS 활용법 등을 가르쳐주고 있다.

이를 위해 농협물류는 (주)한진 및 함안지역 3개 대학교와 협력해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수박농가와 대학생(70여명)들을 매칭해 SNS 활용법 등을 가르쳐주고 있다. 농협물류는 지금까지 수박 마케팅 관련 2회 교육을 진행, 농가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농협택배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물류는 수박농가의 온라인직거래가 활성화되게 되면 택배지원을 염두하고 있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주)한진은 자체적인 비용부담으로 수박농가들을 대상으로 소득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계획하고 있다.

농협물류는 지난 7월5일 안성농식품물류센터의 배송기사들과 함께 경기 안성에 위치한 신생보육원을 방문해 사랑의 쌀, 식품, 수박 등을 전달했다.
농협물류는 지난 7월5일 안성농식품물류센터의 배송기사들과 함께 경기 안성에 위치한 신생보육원을 방문해 사랑의 쌀, 식품, 수박 등을 전달했다.

농협물류는 함안지역 수박농가를 대상으로 한 ‘함안수박 농부사장 만들기’가 끝나면 이어 전남 곡성지역 백세미(쌀)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물류는 이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농협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사업동반자인 안성농식품물류센터의 배송기사들과 함께 지난 7월5일 경기 안성에 위치한 신생보육원을 방문해 ‘사랑의 쌀 전달’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농협물류가 사랑의 쌀과 식자재 등을 지원하고 농협물류 임직원과 배송기사가 함께 전달한 행사로 작은 실천이지만 봉사와 단합의 귀감이 되고 있다.

농협물류는 (주)한진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달 13일 서산농협을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물류는 (주)한진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달 13일 서산농협을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한편, 매년 실천하고 있는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행사는 강원도 철원군을 시작으로 음성, 천안, 무주, 서산, 괴산까지 총 10회에 걸쳐 농협물류와 ㈜한진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해 모내기, 수확, 폐비닐 수거작업 등을 실시, 영농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더불어 2017년 10월부터 시작한 택배사업은 1년 만에 취급물량 800만건을 달성하고 지난 10월에는 연간 취급물량 1,000만건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1,500만건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협택배는 시중가격 대비 저렴한 가격과 전국 농·축협의 참여로 농업인의 접근성이 용이한 장점을 갖고 있으며 농업인의 택배이용 편의를 위해 방문택배 서비스, 택배취급점 현장업무지원, NH멤버스를 통한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남경 농협물류 대표이사는 “현재는 작은 실천에 불과하지만 농·축협, 협력업체, 배송기사 등 사업동반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