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원협, 학교급식 설명회 성료
울산원협, 학교급식 설명회 성료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12.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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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푸드플랜 중추적 역할 수행 농업인 100여 명 육성
김철준 조합장이 지난 3일 학교급식 추진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철준 조합장이 지난 3일 학교급식 추진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준)이 지난 3일 학교급식 사업 추진설명회를 열고 중소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소비기반 확충에 발벗고 나섰다.

울산원협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로컬푸드를 비롯해 학교·공공급식 등의 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 등 지역농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로컬푸드 및 학교·공공급식을 담당할 생산조직의 활성화와 울산지역 푸드플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조합원을 육성하면서 울산원협의 경쟁력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 조합원의 조직화를 통한 로컬푸드, 학교·공공급식 출하체계 구축과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원협은 올해부터 울산남구 관내 초·중·고 61개교, 총 3만7500명에게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축수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울산중구와 울주군의 각급 학교에 급식재료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원협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100여명의 학교급식 생산농업인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준 조합장은 “학교 급식의 지역 내 생산과 소비기반 확충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 했다”며 “중소농 맞춤형 원예농산물 재배와 조직화를 통한 지역농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소비의 선순환을 이끌어가는 조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원협은 지난달 말 친환경급식을 통한 지역농산물 사용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남구지역 관내 초·중·고 재학생 및 교직원에게 울산특산물로 만든 보배과즙 40,000개를 울산남구청장 권한대행 이상찬 부구청장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