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캄보디아 간 MOU 재체결
한국과 캄보디아 간 MOU 재체결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12.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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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분야 실질협력 기반 마련
농업협력 워킹그룹 회의 2년마다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와 지난 2012년 체결 2017년 만료된 농업협력 양해각서를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재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와 지난 2012년 체결 2017년 만료된 농업협력 양해각서를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재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와 지난 2012년 체결 2017년 만료된 농업협력 양해각서를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재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정된 양해각서에는 ‘농업협력 워킹그룹’ 회의를 2년마다 개최하기로 명시해 앞으로 양국 간 농식품 분야 협력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농식품부는 캄보디아와 농업·농촌 발전 정책 공유 및 우리 진출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농업개발 협력 등 실질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우리나라 해외농업자원 개발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이며, 농식품부 공적개발원조(ODA)로 쌀가공시설(RPC) 구축(반테이민체이주), 쌀 건조저장시설 구축(캄퐁참주), 농촌개발(캄폿주), 산림연구센터 설립(프놈펜), 영농훈련센터 건립(스와이링주) 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이번 재체결한 농업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캄보디아와 농업협력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는 등 인적 교류 및 협력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신남방 진출을 통한 우리 농식품 산업의 외연확대를 위해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