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씨드바이오 ‘당조고추’ 수출상 수상
제일씨드바이오 ‘당조고추’ 수출상 수상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12.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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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 서
지난달 22일 국립종자원이 aT센터에서 개최한 ‘2019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제일씨드바이오의 당조고추가 수출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22일 국립종자원이 aT센터에서 개최한 ‘2019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제일씨드바이오의 당조고추가 수출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22일 국립종자원이 aT센터에서 개최한 ‘2019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제일씨드바이오(대표이사 박동복 종자명장)의 당조고추(품종명칭 당조마일드)가 수출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조고추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선정한 미라클K푸드로 파프리카를 대체할 수 있는 유망수출품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일본에는 신선농산물 형태로 수출되고 있으며 수출량은 일본에 수출되는 파프리카의 약 76.9%에 달하고 수출가격은 파프리카의 2~3배 가격을 형성하는 고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aT의 일본 오사카지사의 협력으로 당조고추의 기능성에 대한 임상실험이 진행돼 규슈대학에서 기능성 효과에 대한 논문화가 완료,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됐다. 또한 세계최고의 농업대학인 네덜란드의 와게닝언 대학에서도 당조고추의 식후혈당상승 억제 기능성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아울러 중국에서도 찌앙탕라지아오라는 이름으로 등록됐다. 산동서량농업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와 413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각 성마다 현지유통법인에서 당조고추를 생산해 중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산동성에는 당조고추 특화재배단지가 형성돼 있다.

이번 수상은 2008년 세계최초 기능성고추 개발이라는 성과로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대상에 이은 쾌거로 당조고추를 개발한 박동복 대표이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전 세계인의 건강을 추구한다는 슬로건 아래 당조고추의 수출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