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60년 향한 조합원 기대 부응할 것”
“새로운 60년 향한 조합원 기대 부응할 것”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12.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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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배원협, 창립 60주년 기념·조합원 한마음대회 성황
조합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NEW비전 60주년 선포식 및 핸드 프린팅이 진행되고 있다.
조합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NEW비전 60주년 선포식 및 핸드 프린팅이 진행되고 있다.

# 천안배원협 60년사 동영상 방영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이 새로운 60년을 향한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천안배원협은 지난달 25일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성환문화회관에서 인치견 천안시의회의장, 박상원 천안시 서북구청장, 박완주·윤일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철환 천안시의회의원, 신진영 자유한국당 천안을 당협위워장, 김광남 천안동남경찰서장, 강성수 천안시농업기술센터장, 홍승주 천안시 농업정책과장, 조소행 농협충남지역본부장, 김진국 NH농협무역 대표이사, 홍순광 농협천안시지부장, 품목농협 조합장, 지역농협 조합장, 박두환 원예산업신문 사장 및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 창립 60주년 기념 및 2019년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조합원 한마음대회에서는 천안배원협 60년사 동영상이 방영돼 조합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게끔 했다.

(첫번째 사진)이명원 전 조합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번째 사진)조합 임원·직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번째 사진)원로상, 공로상, 표창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번째 사진)이명원 전 조합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번째 사진)조합 임원·직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번째 사진)원로상, 공로상, 표창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959년 성환배협동조합 설립

천안배원협은 1959년 21명의 발기인이 배협동조합 설립의 목적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1959년 10월27일 97명의 조합원이 모여 창립총회를 한 후 12월30일 성환배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이후 1975년 성환과물협동조합, 1986년 천안지구원예농업협동조합, 1989년 천안원예협동조합, 1994년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협동조합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1990년부터 신용사업을 시작했으며 1993년 천안지점, 2003년 성성지점, 2006년 용곡지점, 2009년 이화지점, 2012년 이목지점, 2017년 성성레이크지점을 개점했고, 2015년에는 창립 56년 만에 본점 이전 종합청사 준공으로 명실상부한 농협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또한 배 판매사업과 수출사업의 신성장을 위해 1995년 대형 청과물종합유통센터 신축, 1997년 입장농산물 포장센터 건립, 2009년 송덕유통센터 건립, 2017년 최첨단 비파괴 자동선별시스템 도입으로 천안배 품질의 고급화를 추진했다.
2000년 이후 수출 400만불탑과 600만불탑 수상을 연이어 기록하던 중 지난 2006년 박성규 조합장이 취임하면서 천안시 하늘그린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2006년 산지출하우수조직 선정, 2007년 농산물품질경영대상과 충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수상, 2009년 정부 농식품 수출탑 및 상호금융 1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올해 환갑을 맞은 1959년생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환갑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환갑을 맞은 1959년생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환갑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 지난해 천안배 국내 최초 4천톤 수출

2009년 천안배 수출 2천톤을 달성하면서 2017년 1천1백만달성탑 수상, 2018년에는 천안배 수출 최초로 4천톤 이상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올해에는 농가소득 4,200만원 추진 감사패 및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캐나다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아울러 천안배의 우수성과 명성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2009년 천안배 100년수 기념비 제막과 천안시청에 식수를 하고 천안배 100년 홍보 상징물을 건립해 대대손손 천안배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사업도 실시했다.
조합은 이날 외부기관에 대한 감사패 증정(홍승주 천안시청 농업정책과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천안사무소, 김상길 농협경제지주 수출지원단 팀장, 임종세 (주)리마글러벌 대표이사)를 증정했으며 이명원 전 조합장에 대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조합 임원·직원에 대한 공로패(이석우 전 이사, 장기수 전 감사, 신건범 전 전무, 심훈기 상무)를 수여했으며 원로상(안재연 조합원), 공로상(이대원 조합원), 표창장(김상철 과장)이 수여됐다.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고 있다.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고 있다.

# NEW비전 60주년 선포

또한 올해 환갑을 맞은 1959년생 조합원들이 참여한 환갑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이어 조합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NEW비전 60주년 선포식 및 핸드 프린팅이 진행됐다.
박성규 조합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농협 60주년 역사의 산증인은 여기에 모이신 선후배 조합원님”이라며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오로지 천안 과수농협과 우리농협의 발전을 위해 애쓰신 조합원님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박 조합장은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묵묵히 천안배의 고품질 생산, 수출사업, 조합 전이용을 통한 내 조합을 만들어 주셨기에 오늘 행복한 60년사 기념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우리농협은 60년을 넘었고 새로운 60년을 향한 출발을 위해 헌신의 노력으로 조합원님과 농업인 가족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더불어 “조합원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유통과 판매에 책임을 다하는 농협, 국민의 건강한 음식문화를 지켜드리는 생명의 농협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가치를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누는 상생협력에 우리농협이 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석한 내빈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참석한 내빈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소행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은 “천안배원예농협 APC는 8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 배 수출 4,000톤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는 천안시와 천안배원예농협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축하했다.
박상원 천안시 서북구청장은 “지난해 배 수출 4,000톤 달성은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이 노력해 가능했다”며 “앞으로 천안배원예농협은 국내 과수산업을 선도하는 농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90여명의 조합원으로부터 시작해 이제 1,200여명의 조합원으로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며 “모든 조합원님은 대한민국의 애국자다”고 언급했다.
인치견 천안시의회의장은 “조합원님들이 흘린 땀을 잊지 않도록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은 이날 늘해랑풍물단 길놀이 및 무대공연, 섹스폰 동호회 공연, 팝페라 아티스트 공연, 연예인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