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우수품종 대통령상에 농우바이오 ‘칼라짱’고추 선정
대한민국우수품종 대통령상에 농우바이오 ‘칼라짱’고추 선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11.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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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상 2점, 농식품부장관상 5점 등 8개 품종 선정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19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를 통해 선정된 8개 품종에 대해, 지난 22일 대한민국농업박람회(aT센터) 행사장에서 종자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는 2005년 시작되어 올해 15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종자분야 최고 권위의 상(賞)으로 2018년까지 45개 작물 111개 품종에 대해 시상한 바 있다.

올해는 총 36품종이 출품되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8개 품종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은 ‘칼라짱(고추)’ 품종을 육성한 농우바이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칼라짱’고추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국내 최초 저항성 품종이다. 

또한, 초세가 강하고 초형이 균일해 약제 처리 등 재배가 용이하며 과실이 큰 극대과종(20g/개)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아리수(사과)’와 국립식량과학원의‘영호진미(벼)’품종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당조마일드(고추, 제일씨드바이오), 피알큰열(고추, 삼성종묘), 토강(지황,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흑누리(쌀보리, 국립식량과학원), 햇살(장미,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품종이 선정됐다.

국립종자원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가 육종가의 우수 신품종 개발 의욕 고취 및 종자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만전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