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과수산업 해법 수출에서 찾는다
경북, 과수산업 해법 수출에서 찾는다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11.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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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과수 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지난 20일 과수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0일 과수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상북도는 세계 시장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는 경북지역 과수산업의 해법을 찾기위해 과수 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일 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국내외 과수 전문가를 초청해 과수농업인, 수출업체, 도·시군 관계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 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가 간 자유무역협정과 최근 정부의 세계무역기구 개발도상국 지위 특혜 철회 등으로 전 세계 시장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는 경북 과수산업의 해법을 찾기 위한 국내외 과수전문가, 산학연 관계자 및 과수재배 농가들을 위한 학술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스위스, 루마니아, 터키, 한국 과수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나라의 과수류 수출 현황을 소개하고 재배기술 및 유망 육성품종 등을 발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해외 과수류 품종 육성 및 수출 현황을 주제로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 한스 쉐러 박사의 ‘스위스 유기농 과수류 수출 현황, 유기농업 관리기술개발 연구 및 유기농 퇴비제조 및 토양양분 관리’와 루마니아 과수재배연구소 밀리타루 마달리나 박사의 ‘루마니아 과수 수출 현황 및 사과·복숭아 신품종 육성 연구’, 터키 중앙원예연구소 아리프 아탁 박사의 ‘터키 과수 수출현황 및 고품질 포도·체리 품종 육성 연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경북 과수산업 변화 대응방안을 주제로 경북대학교 강인규 교수가 ‘경북 사과산업 수출 활성화 방안’, 영남대학교 윤해근 교수가 ‘경북 복숭아 수출 현황 및 확대 방안’, 경북대학교 최철 교수가 ‘경북포도 수출 활성화 및 신품종 육성 방안’, 경북통상 김병우 차장이 ‘경북 농산물 수출 성공사례 및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경북 주요 과수의 수출 확대 및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정책, 기술, 생산, 유통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눈 종합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