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 사과 대만 수출 청신호
대구경북능금, 사과 대만 수출 청신호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11.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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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Bx 이상 고품질·세척사과 수출비중 늘려
대구경북사과 선적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경북사과 선적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손규삼)이 올해산 사과수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지난 12일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안동농산물처리장에서 수출업체인 NH무역을 통해 13톤을 대만에 수출했다. 이번 수출물량은 1컨테이너 분량으로 사과 15kg들이 880상자에 달한다.

또한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이달 중순 이후부터 수출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에 대비,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용 파렛트 묶음을 랩에서 그물네트로 변경, 냉각 효율을 높여 신선도 유지에 나서고 있다.

대만은 국내 사과 최대수출국으로 올해부터는 대만 현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세척 사과를 이전보다 더 많이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만에서 요구하는 검역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가 수출 사과의 병해충 등에 대해 엄격하게 실시하고 있다.

가격은 생산과잉과 소비 부진으로 10~15%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단가도 5%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경북능금농협 관계자는 “사과의 품질은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사과가 수출되는데 12월 말까지 수출이 계속 될 것 같다”며 “요즘과 같이 내수가 부진할 때 수출은 수급조절과 농가소득 제고에 도움이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