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 수출 유망국 공무원·바이어초청
농기자재 수출 유망국 공무원·바이어초청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11.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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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국내업체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도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14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가든호텔에서 농기자재 수출정보 공유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한 이번 워크숍은 농식품부의 농기자재 수출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농기자재 분야별 수출 유망국가의 농기자재 산업현황 및 관련 제도를 공유해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그동안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의 대부분은 수출 의지가 있으나, 영세한 규모 등으로 인해 수출국의 현지정보 수집 및 네크워크 구축 등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점이 있었다.

농기자재 산업 분야는 수출을 위해서 현지 인·허가 및 등록 등이 필수적인 만큼 관련 정보의 수집 및 수출 대상국가 담당자(공무원 등)와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한 특징이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2017년부터 “농기자재 수출활성화 사업”을 통해 농기자재 분야별 수출 유망대상국의 시장수요 및 인허가 정보, 유통·경쟁현황 등 농기자재 분야 특화된 수출정보를 수집·제공(농식품해외정보공유시스템, www.map.or.kr)하고 있으며, 수출 유망국가의 농기자재 담당 공무원 등을 초청하여 국내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워크숍을 정례적(연 1회)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베트남, 태국, 중국, 호주, 네덜란드 등 8개 수출 유망국 공무원 및 바이어 30여명을 초청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처음으로 각 국가의 분야별 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계약·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농식품부 윤동진 농업생명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각 국가별 농기자재 시장현황, 인·허가 제도, 통관절차 등에 대한 정보를 관계자로부터 직접 청취하고, 인적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정부는 우리 농기자재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