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김제농업기계박람회 성료
2019 김제농업기계박람회 성료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11.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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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개 업체 참가, 참관객 14만8,246명 발길
상담 2만2,235건, 계약액 18억700만원 추정
개막식 테이프커팅
개막식 테이프커팅

‘2019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첨단 농업의 장, 농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김제 벽골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고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한 김제농업기계박람회는 총 2만8,700㎡의 전시규모에 239개 업체가 참가했다.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스마트팜 등 첨단 농기자재와 경운·정지기계, 과수용기계, 농산가공기계, 수확용기계, 시설농업기자재, 이앙·이식·파종기계, 임업기계, 재배관리기계, 축산기계, 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농업인, 학생, 업계 관계자 등 총 14만8,246명(추정)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상담건수 2만2,235건, 계약액 18억7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5일 열린 개막식은 박준배 김제시장,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 김두호 국립식량과학원장, 이승기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박경희 농림축산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 과장, 정종훈 한국농업기계학회장 등 내외빈과 김제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거대한 흐름이 됐다”면서 “우리 업계도 이러한 시대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 농기계, 농업용 로봇, 스마트팜, 드론 등 최첨단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2019 김제농업기계박람회에서 농기계·자재의 기술적 진보와 시장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영농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해 첨단 기계화 영농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