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산물도매시장 공판장 경매사 교육
전국 농산물도매시장 공판장 경매사 교육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11.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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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마늘·양파 등 새 품종 시장 안착 기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과 공판장의 채소 경매사를 대상으로 국산 품종을 알리는 특화 교육을 14일과 15일 이틀간 열었다.

온라인을 통한 직거래 증가에도 전체 농산물 거래의 56% 정도는 도매시장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육은 새 품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경매사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시장에서 국산 품종이 이른 시기에 자리 잡도록 마련했다.

교육에는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도매시장 경매사 40명이 참여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들에게 국내육성 딸기, 버섯, 마늘, 양파 등 새 품종 정보와 저장성을 강화할 수 있는 수확 후 관리기술, 신품종 재배농가의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딸기 ‘아리향’은 단단한 고경도 품종으로 크기가 크면서도 과실 크기가 균일하다.

아위와 백령느타리를 교잡한 ‘백황’은 느타리버섯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은 장점이 있다.

마늘 ‘홍산’은 국내 최초 한지, 난지 재배가 가능한 겸용 품종으로, 클로로필(chlorophyll, 엽록소) 성분이 많아 항암, 항산화, 당뇨 완화, 간 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

양파 ‘화이트원’은 국내 최초 하얀 양파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식미(맛)가 뛰어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조은희 기술지원과장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새로운 품종을 경매사들에게 올바로 알림으로써 국산 품종이 이른 시기 시장에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