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매출액 30%까지 수출비중 확대”
“조합 매출액 30%까지 수출비중 확대”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11.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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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원협, 올해산 배 첫 인도수출 선적식 개최
아산원예농협은 지난 11일 조합 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2019년산 충남배 인도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아산원예농협은 지난 11일 조합 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2019년산 충남배 인도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은 수출비중을 조합 매출액의 3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산원협은 지난 11일 조합 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김진국 NH농협무역 대표이사, 이재우 충청남도 농식품유통과장, 김정규 아산시 유통지원과장, 남기범 농협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이재은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산 충남배 인도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조합은 올해 초 작년산 배 12톤을 이미 인도로 수출했으며 금년산 배 인도 수출은 처음으로 이날 16톤을 선적했다. 지난해 1,500톤의 배를 수출한 조합은 올해 1,700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본권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조합은 기존에 미국, 대만,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격적인 수출물량 확대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400만불 이상 규모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우리조합 전체물량의 2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함에 따라 국내 과실수급안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구 조합장은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와 과수산업발전을 위해 우리조합이 추진하는 신규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 사업의 중요성은 무엇과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과실 가격 및 공급 안정을 위해 매출액의 30% 정도까지 수출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 조합장은 “인도시장의 한국배 수출도 앞으로 신흥수출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큰 시장으로서 성장가능한 곳으로 기대된다”며 “중국과의 국경분쟁 등으로 인해 중국배가 진입 못하고 있어 베트남과 함께 무궁무진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우 충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인도의 소득이 높은 층을 대상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면 배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에서도 수출에 따른 홍보판촉 등 재정적 도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