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성황리 폐막
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성황리 폐막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11.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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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28만여명 추산 …1110만달러 수출협약
2019 진주국제 농식품박람회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9 진주국제 농식품박람회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9 진주국제 농식품박람회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개국 250개사 500부스 규모로 개최된 올해 박람회는 ‘농업을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라는 슬로건으로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농업기술의 전시와 더욱 다채로워진 체험프로그램, 다양한 포토존과 쉼터 조성 등으로 28만여명의 관람객에게 힐링과 감동을 주는 박람회로 거듭났다.

첨단농기계관은 농업의 신기술을 보여 줄 첨단 농업용 드론 전시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항공방제용 무인헬기 등을 전시하고, 스마트농업관에는 혼합현실(MR) 시뮬레이트 체험공간을 마련해 경운기와 트랙터의 코스연습, 도로주행 등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예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또한 익은 딸기를 알아서 수확하는 딸기수확로봇, 카메라를 활용한 접목로봇, 스마트 온실, 가상현실(VR) 원예 제어시스템 등의 신기술도 관람객과 농업인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7일 MBC컨벤션홀에 마련된 수출상담회장에서는 17개국 45명의 해외바이어와 50여개 국내업체가 참여해 신선농산물, 농가공품, 농기계 등 2,776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하였으며, 8일 MOU체결식에서 1,11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협약은 5개국(베트남,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루마니아) 6개 업체를 통해 신선농산물 360만달러(대곡농협, 진주팜), 가공식품 650만달러(하봉정매실, 장생 도라지, 큰빛바이오), 농업기술 100만달러(프랜토피아)다. 시는 실질적 계약 체결로 유도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다른 박람회와는 차별적인 체험형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 좋은 평을 남겨주신 많은 관람객들에게 감사 드리며, 내년에도 힐링과 감동을 주는 박람회를 위해 보다 더 다양한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