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건 정읍원예농협 조합장
이대건 정읍원예농협 조합장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11.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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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에 변화의 바람 불고 있어
조합원과 소통 늘리고 고객서비스 강화

“조합원님들의 소중함에 대해 관리를 철저히 해서 우리조합이 하나로 단합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대건 정읍원예농협 조합장은 “우리조합은 2005년 농협중앙회로부터 합병권고를 받았으나 이를 이겨내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며 “현재의 시점을 계기로 우리조합은 발전·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합장으로 취임한지 8개월째를 맞고 있는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최근 조합의 임원 및 대의원 등 60여명과 같이 1박2일 일정으로 서울 농협박물관 및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는 등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조합장은 “이번 워크숍은 평소 대의원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 소통과 단합의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농협중앙회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선진유통현장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정읍원협은 오는 26일 농협변산수련원에서 여성조합원들을 대상으로도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이 조합장은 “우리조합이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았는데 여성조합원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한마당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며 “193명의 여성조합원들은 우리조합의 밑거름이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조합을 찾는 고객에 대해 무엇보다 우선시하고 있다.

그는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들에 대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며 “CS(고객관리)를 철저히 하고 로컬푸드 판매상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엄격한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으로 우리조합이 판매하는 농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보다 더 우수한 품질을 진열하도록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정읍원협은 지난 6월 조합 로컬푸드직매장을 찾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확대했다. 다른 소유의 부지 251㎡(76평)을 매입해 주차대수를 늘린 것이다.   

조합은 또한 신용사업 발전을 위한 제2의 학산로 지점과 경제사업 발전을 위한 로컬푸드직매장하나로마트 지점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과 고객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 조합장은 “우리조합의 전무 이하 모든 직원들이 소중한 보배”라며 “전 직원이 똘똘 뭉쳐 조합자산 1,150억원을 2,000억원을 늘리고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