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태풍 ‘미탁’ 재해복구비 6,428억원
경북도, 태풍 ‘미탁’ 재해복구비 6,428억원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11.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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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지정, 국비 5,114억원 확보

경북도는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의 신속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위한 복구비 6,428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경북도는 중앙과 합동조사단을 구성, 피해가 심각한 동해안 지역 울진군, 영덕군, 경주시 등을 중심으로 (포항시, 성주군 포함) 10월 11일 부터 17일까지 7일간 피해 및 복구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피해지역은 21개 시군으로 1,118억원의 피해금액이 확정됐다. 이중 울진 541억원, 영덕 298억원, 경주 95억원, 성주 66억원 등 4개 시군은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복구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6,428억원으로 이중 사유시설은 114억원, 공공시설은 6,314억원이다.

도는 매년 반복되는 태풍 및 집중호우시 주택, 상가, 공장,  농경지 등 상습 침수를 예방하고자 총 28개소 시설(배수펌프장 9, 하천 18, 교량 재가설 1개소)을 기능복구가 아닌 개선복구로 복구계획 수립하고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행정안전부) 및 기획 재정부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 결과 개선복구 100% 반영된 국비 5,114억원을 포함한 총복구비 6,428억원을 최종 확정했다.

경북도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주택침수 및 농어업 피해 등 사유시설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피해원인 분석과 신속히 복구추진을 위해 재해 복구사업 조기집행 및 신속추진을 위한 복구사업 관련부서 회의(10월 31일)와 재해복구사업 조기추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행 정력을 총동원하여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