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농식품 수출 총력 지원
연말·연초 농식품 수출 총력 지원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11.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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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추가 내년 1월까지 총 147회 해외 판촉
농식품부 차관 주재, 농식품 수출 점검회의 개최
지난 7일 농식품부 차관 주재 수출회의가 열리고 있다.
지난 7일 농식품부 차관 주재 수출회의가 열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농식품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신선 농산물 성수기인 연말·연초 해외시장 개척 총력 지원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상승세를 더욱 증폭시키기 위해, 수출 연계성이 높은 해외 판촉을 27회 추가해 내년 1월까지 총 147회 지원하는 등 수출업계 체감형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등 온라인 최대 수요 시기가 몰린 11월에 온라인 집중 판촉을 추진하고, 시장 다변화 국가를 대상으로 유망품목 마케팅, 수입상 알선을 집중 지원한다.
신선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 등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농가·업체를 조직화하는 노력도 지속 추진한다.

수출 통합조직이란 품목별로 수출농가와 업체가 참여하여 창구를 통합하고 품목 경쟁력을 높이는 조직으로, 현재 신규 결성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인 배와 절화류의 통합조직 결성을 적극 지원하여 현재 4개(파프리카·버섯·포도·딸기)인 수출 통합조직 품목을 연내까지 6품목으로 늘릴 계획이다.

국가·품목별 수출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연말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해외 지사와의 영상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현지 수입상·수출업체 애로사항과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수확기 신선 농산물의 안전성·검역 애로 해결을 위해 주요 품목·주산지 등을 대상으로 기관 합동으로 ‘수출 농산물 현장 지원단’을 집중 운영한다.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 하에서도 농식품 수출은 10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57억 9천만 불을 기록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이재욱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해 연말까지 수출 지원기관과 품목별 수출 통합조직, 협회 등 민-관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파프리카·버섯·딸기·포도 수출 통합조직을 비롯하여 인삼·김치 등 주요 품목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