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학연협력사업 우수 성과 거둬
경북 산학연협력사업 우수 성과 거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11.11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과, 복숭아 등 9개 분야 지역 특화작목 경쟁력 강화 기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경북의 특화작목을 경쟁력 있는 6차 농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인·교수·공무원 등 전문위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사업 종합결과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올해 추진실적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발굴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공분야의 대학 교수와 연구·지도공무원, 독농가 등 현장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경북산학연협력사업은 경상북도의 대표적 지역특화작목인 사과, 포도, 복숭아, 딸기, 참외, 화훼, 잡곡, 발효식품, 감  9개 분야 특화작목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학교수, 연구·지도 공무원, 농업인 등 298명의 산·학·관·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 컨설팅 사업이다.

경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품목을 선정해 생산현장에서부터 유통·가공·소비에 이르기까지 산·학·관·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6차 산업화와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농가, 기업 등 컨설팅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애로기술을 신속하게 해결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 수출 복숭아 유통기한 연장을 위한 기술개발 ▶ 수출용 복숭아 농약 안정성 강화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한 기준 설정 ▶ 참외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수출국 다변화 추진 ▶ 수출 포도 농약 안전사용기준 발간 및 제공, 청포도 수출 포장재, 택배 박스 개발 ▶ 딸기 수경재배 배양액 컨트롤러 제작 ▶ 딸기 소포장 비닐 및 박스 개발로 경북 딸기 부가가치 향상 ▶ 사과 수출국 맞춤 병해충 예찰 및 방제력 제공 ▶ 인공수분용 꽃가루 지원을 통한 사과 낙과 피해 방지 등이 있다.

또한 ▶ 국내 육성 국화, 장미 등 우량종묘의 무병묘 대량검정 시스템 개발 ▶ 거베라 꽃대결속 자동화 기기 개발 ▶ 경북 잡곡을 사용한 『발효고까루 단백 초코바닐라』신상품 개발 ▶ 부석태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수요견인풀시스템 구축 ▶ 나트륨 저감화 된장 제조 표준화 및 제품 개발 등 현장 기술지원이 있다.

협력단별 사업추진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이번 종합평가는 현장 애로기술 해결, 우수사례 발굴 등에 대한 결과를 발표해 지역별 특화작목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