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대한민국은 지금 경북사과와 열애 중!’
‘쉿! 대한민국은 지금 경북사과와 열애 중!’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11.11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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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규삼 조합장 “경북사과 명성 지키고·소득향상에 최선의 노력…”
2019 경북사과 페스티벌
사과축제 개막식을 알리는 대형풍선이 펼쳐지고 있다.
사과축제 개막식을 알리는 대형풍선이 펼쳐지고 있다.

‘쉿! 대한민국은 지금 경북사과와 열애 중!’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9 경북사과 페스티벌(Festival)’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서울광장에서 대성황을 이루며 마무리 됐다.

제14회 번째 맞는 이번 사과축제는 경북도와 안동, 청송 등 경북 사과주산지 15개 시·군이 주최하고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주관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과 경북 사과주산지 관계자들이 사과품종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과 경북 사과주산지 관계자들이 사과품종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소비처인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경북사과를 직접 홍보해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촉진을 통한 농업인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축제기간 동안 서울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애플로또, 사과탑 쌓기, 경북사과 사진콘테스트, 전통놀이 체험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풍부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손규삼 조합장이 경북사과 페스티벌 개막식을 선언하고 있다.
손규삼 조합장이 경북사과 페스티벌 개막식을 선언하고 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맛있고 다양한 경북사과를 선보이기 위해 ‘경북사과 명품관’을 조성해 주요품종과 유망품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2.5kg 1상자를 5천원에 판매하는 특별행사도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에는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6차산업 홍보관’, ‘사과주산지 시·군별 홍보 부스’를 마련해 경북사과 및 사과 가공품을 선보이고 시음·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손규삼 조합장은 “이번 축제는 수확시기에 잇따른 태풍과 강우로 인해 사과의 품위가 좋지 못해 가격이 하락하는 등 상심이 컸을 과수농업인 위로하면서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대도시 소비지에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기대이상으로 많았고 축제가 시작되자마자 사과가 동이 나는 등 관심 속에 진행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사과농가 발전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경북사과의 명성을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사과 홍보장
영천사과 홍보장
이번 사과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해 즐거워하고 있다.
이번 사과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해 즐거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