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재계등 300여명 참석 국제심포지엄
학계·재계등 300여명 참석 국제심포지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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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부문의 이산화탄소 흡수원 확보를 위한 조림투자사업 등 국가차원의 정책적 대안 및 기업의 친환경적 투자전략 모색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9~20일 이틀간 개최됐다.기후온난화로 대표되는 기후변화의 대책을 범지구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1992년에 기후변화협약이 채택되고, 이의 이행을 위해 1997년에 마련된 교토의정서가 금년 2월 16일 공식적으로 발효되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의무를 지니고 있는 39개 선진국은 오는 2008년부터 2012년 기간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보다 평균 5.2% 줄여야 한다.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의무가 있는 국가들은 산림사업을 통한 이산화탄소흡수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이 될 경우를 대비해 국내외의 다양한 이산화탄소 흡수를 위한 산림사업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이러한 이유에 따라 이산화탄소 흡수원 확보를 위한 조림투자사업 등 국가차원의 정책적 대안 및 기업의 친환경적 투자전략 모색을 위한 ‘교토메카니즘과 해외조림을 위한 국제협력 심포지엄’이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해외조림에 관심이 많은 학계ㆍ재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것이다.특히 심포지엄에는 기후변화사무국의 클라우디오 포너, 함부르크 국제경제연구소의 마티스 크레이, 일본 수미토모 임업회사 소다 료 등 8개국의 임업관계 전문가를 비롯하여 김광원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 조연환 산림청장, 이부영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산림포럼 공동대표, 이전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이돈구 한국임학회장 등 50여명의 국내외 임업계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이날 심포지엄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제3차 정부종합대책’(국무조정실 박장호), ‘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를 위한 국제협력 정책’(외교통상부 박흥경), ‘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를 위한 우리나라의 산림정책’(산림청 최병암) 등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또한 심포지엄은 기후변화협약ㆍ교토의정서 및 CDM/JI사업의 이해, 산림분야의 CDM/JI사업을 위한 국제협력과 가능성, 열대 및 아열대 국가들의 CDM/Non-CDM 산림사업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됐다.19일 심포지엄에 이어 20일에는 열대 및 아열대 국가들의 CDM / Non-CDM 산림사업에 대한 심층토론과 자유토론이 이어지는 워크샵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