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례저수지서 지진 대응 훈련
김해 진례저수지서 지진 대응 훈련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11.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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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초기 대응부터 복구 작업까지 실전 같은 훈련 펼쳐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9일 경남 김해 진례저수지에서 지진발생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9일 경남 김해 진례저수지에서 지진발생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지난달 29일 경남 김해시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으로 진례저수지 제방 균열 상황을 가정,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초기 대응과 수습, 복구 작업을 중심으로 재난대비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공사에서 설치한 지진가속도계측기에 진도 Ⅵ이 계측되면서 지진경보 3단계를 발령으로 시작됐다. 시설물 긴급 안전점검 중 진례저수지 제방 오른쪽 30m지점 제체 균열 발생하고 비상수문이 고장 났으며 저수지 상류부 주택에서 난방용 기름이 유출되면서 수질오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지진재난행동매뉴얼에 따라 상황발생 보고와 김해시, 김해 소방서에 상황전파와 함께 협조요청을 했다. 김해시에서는 마을안내방송으로 지진발생을 알려 80여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공사 직원들은 제방 균열 부위와 조작실 전원장치 등을 응급 복구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안전이 확인했다.

상황발생 한 시간 만에 대피했던 주민들이 귀가하고 종합상황보고를 끝으로 8개 기관 약 백여명이 함께 한 훈련은 종료됐다.

지진 안전지대에 속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지진발생 횟수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행정안전부주관으로 시행되는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지진 상황을 가정한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현장 훈련에 앞서 시, 경찰서, 소방서, 긴급복구동원업체, 체험단 등 30여명이 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