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고품질 규격화 생산 기술 현장평가회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3일 상주시 모동면에서 수출 효자 품종인 ‘샤인머스켓’의 고품질 과실 생산을 규격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샤인머스켓’은 씨가 없고 껍질까지 먹을 수 있고 당도가 높으면서 머스켓향이 나는 맛있는 프리미엄 포도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샤인머스켓’은 경북지역 재배면적이 올해 1,056ha로 전국 1,611ha의 66%를 점유하고 있어 경북 과수산업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2019년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기준에 맞게 포도 ‘샤인머스켓’ 에 생장조절제로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지베렐린 등을 등록하면서 씨 없고 맛있는 과실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씨 없는 고품질 샤인머스켓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성목기 무핵과 생산을 위한 생장조절제 처리 기준 설정’을 위해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김완진 농가(상주시 모동면)와 함께 그 동안 연구한 재배기술 결과를 발표했다.
권태영 연구개발국장은 “오늘 발표한 생장조절제 처리 기술을 통해 ‘샤인머스켓’ 품종을 생산한다면 씨가 없이 품질이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라며 “샤인머스켓은 무엇보다도 품질향상 및 규격화가 매우 중요하므로 맛과 향기가 있는 상품을 생산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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