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농업홀대문제 해결해야”
“문재인정부, 농업홀대문제 해결해야”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10.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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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해수위 2019 국정감사서 질타
강석진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강석진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문재인정부의 농업홀대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열린 국회 농림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소속 의원들은 문재인정부의 농업 홀대가 여전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식품부의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경남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은 “내년 2020년 정부의 초슈퍼예산 편성에도 불구하고 농업부문 예산 증액에 정부가 소극적”이라며 “국회에 제출된 2020년 국가전체 예산안은 513.5조원으로 전년 확정예산 대비 9.3% 증가된 반면, 내년 국가 예산안에서 농업예산 비중은 전년대비 2.98%로 하락했다”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농업예산의 경우 타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농업홀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회 의원(무소속 김제, 부안)도 “농업계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지 못한 농식품부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추락했다”며 “농식품부가 제대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농식품부 관계자는 답변을 통해 “농식품부 부문 예산 액수는 증가한 반면,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만 감소한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초기 ‘직접 농업을 챙기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