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과채류 농업관측
10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10.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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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10월 정식면적 전년대비 1% 감소
토마토 10월 출하면적 전년보다 2% 증가

주요 과채류 10월 출하량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10월 출하량 전년보다 2% 감소 전망=10월 수박 출하량은 전년보다 2% 감소할 전망이다. 단수는 전년과 비슷하고, 출하면적은 호남지역에서 정식기 수박 가격이 낮아 타 작목으로 전환한 농가가 많아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수박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6% 감소할 전망이다. 호남과 충청지역에서는 타 작목(고추, 무 등)으로 전환한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10월 가격 전년 대비 상승 전망=10월 수박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1,650원)보다 높은 상품 1kg에 1,900∼2,300원으로 전망된다.
△10월, 12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11월은 감소 전망=10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0% 증가하고, 11월 정식 면적은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출하기 가격이 높았고, 내년 설 명절(2020년 1월 25일)이 전년보다 빨라 정식시기를 11월에서 10월로 앞당길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정식면적은 마늘, 양파에서 수박으로 작목을 전환할 농가가 많아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딸기
△올해 정식면적 전년보다 1% 증가 전망=올해 딸기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
월별로 살펴보면, 8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1% 증가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년 출하 초기(10∼11월) 가격 강세로 정식시기를 9월에서 8월로 앞당긴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9월 정식면적은 조기정식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정식면적은 9월로 정식을 앞당긴 농가가 많아 전년 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남 밀양에서는 태풍 ‘미탁’으로 인한 침수피해로 10월에 재정식할 의향이 높은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품종별로 살펴보면, 재배면적 비중이 가장 큰 설향은 타 품종에서 전환되어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금실(설향과 매향 교배품종)은 경남 밀양, 충남 논산을 중심으로 재배가 늘어 정식면적이 전년보다 16%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장희와 매향은 상대적으로 재배가 용이하고 수량성이 높은 설향으로 대체되면서 전년보다 각각 2% 감소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죽향은 전남 담양에서 죽향보다 수확시기가 빠른 설향, 금실 및 기타 품종(메리퀸)으로 품종을 전환할 농가가 늘어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토마토
△10월 출하량 전년보다 1% 증가 전망=10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철원·양구·정선에서는 전년 폭염 및 침수피해로 출하를 일찍 포기했던 농가들이 올해는 출하를 지속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기지역에서는 신규 및 기존 농가의 재배 확대로 출하면적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구광역시와 경북 경주·상주에서는 출하기 가격 강세 영향으로 정식을 늘린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호남지역의 경우 정식을 앞당긴 농가가 증가하였으나, 작목 전환과 기상여건 악화로 인한 생육 지연으로 출하가 미뤄지면서 출하면적이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10월 일반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3만 5,800원)보다 낮은 상품 10kg 상자에 2만 7천∼3만 1천원으로 전망된다.
△10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11∼12월 감소 전망=10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전남지역에서는 최근 기상여건 악화로 육묘상태가 좋지 않아 정식을 9월에서 10월로 늦추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11∼12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5%,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광역시에서는 전년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15일 이상 늦춰졌던 정식시기가 올해는 10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경북지역에서는 유류비 부담 및 최근 가격 하락 영향으로 작목을 전환하 거나 정식을 앞당기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10월 방울토마토 출하량 전년보다 2% 증가 전망=10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호남지역에서는 전년 출하기 시세 상승으로 딸기, 토마토(일반·원형 방울) 등에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북 음성·충주에서는 최근 가격 하락과 생육 상황 악화로 재배포기의향이 높은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기·강원지역의 경우, 타 작목으로의 전환과 잦은 강우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10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 (2만원)보다 낮은 상품 3kg 상자에 1만 5천∼1만 8천원 으로 전망된다.
△10∼11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12월 감소 전망=10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4% 증가할 전망이다. 충남· 호남지역에서는 딸기, 원형 방울토마토 등에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은 9월에 정식했던 농가 중 일부가 침수피해(태풍 ‘미탁’)로 10월에 재정식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11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충남· 전남·경남지역에서는 금년 상반기 가격 상승 영향으로 재배규모를 확대하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정식면적은 호남·충남지역에서 정식을 11월로 앞당 기려는 농가가 많아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오이
△10월 출하량 전년보다 1% 증가 전망=10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천안·공주에서는 작년 출하기(8~10월) 가격이 높아 기존 농가의 재배규모가 확대되었으며, 경북 상주에서는 최근 여름오이 가격이 좋아 9월 정식이 늘어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원 홍천에서는 이른 추석 영향과 야간기온 하락으로 조기에 출하를 종료할 의향이 높은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10월 단수는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천안과 경북 상주에서는 9월 흐린 날이 지속되면서 일조량이 감소하고 바이러스 발생이 증가하여 작황과 품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원지역에서는 야간기온 하락으로 인해 작황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10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10월 백다다기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3만 2,400원)보다 낮은 상품 100개에 2만 9천~3만 2천원 으로 전망된다.
△10월 정식면적 증가, 11월은 감소 전망=10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정식지인 경북 상주와 전남 고흥에서는 9월 가격 약세로 정식을 9월에서 10월로 늦춘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기 안성에서는 토마토에서 백다다기오이로 작목을 전환하고, 출하시기 조절을 위해 정식을 11월에서 10월로 앞당길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11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정식지인 경기 안성과 대전광역시에서는 정식시기를 11월에서 10월로 앞당길 농가가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취청 출하량 전년보다 2% 감소 전망=10월 취청오이 출하면적은 충남 천안에서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 확대로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단수는 일조량 감소와 바이러스 발생이 증가하여 전년보다 2% 감소할 전망이다.
10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증가하나 단수 감소로 전년 보다 2% 적을 전망이다.
△10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10월 취청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1만 5,900원)보다 높은 상품 50개에 1만 8천~2만 1천원으로 전망된다.
△10월 정식면적 증가, 11~12월은 비슷 전망=10월(주 정식기) 정식면적은 전남 구례에서 재배면적 증가와 전남 순천에서 출하시기 조절을 위한 정식지연 (9월→10월)으로 전년보다 2% 증가할 전망이다.
11~12월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