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식품검역기술 아시아 개도국 전수
선진 식품검역기술 아시아 개도국 전수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10.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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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9개국 20명 초청 연수사업 실시
파프리카연구소 및 나주배 수출단지 현장방문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ASEAN 포함 9개국(아시아 개도국) 식물검역전문가 20명을 초청, 식물검역에 관한 연수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선진 식물검역 시스템 및 기술을 전수했다.

검역본부는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와 아태지역식물보호위원회(APPPC) 등 다양한 식물검역 관련 국제기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개도국에 대한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가국들의 요청에 따라 연수 프로그램에 식물검역 관련 진균병의 분류동정 및 실험실 실습을 포함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분야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수출입 식물검역 제도, 수입식물 위험분석 절차 소개와 이탈리아·미국 등 국내외 식물검역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최신 연구 동향 등을 공유한다.

또한 체계적인 수출입 식물검역 시스템을 전수함과 동시에 파프리카연구소 및 나주배 수출단지 현장방문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소개함으로써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검역본부 강철구 수출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농산물 교역이 확대되고 있는 아시아 개도국의 식물검역 능력향상을 위한 국제농림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우리나라의 국제적 영향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