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해 화제가 된 ‘애국펀드’에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본점 임직원들이 최근 가입해 화제다.

애국펀드의 공식명칭은 NH-아문디의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로 일본의 무역규제가 강화되는 시점에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구경북능금농협에 따르면 손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42명이 NH농협은행 경북영업부에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를 동시에 가입했다.

애국펀드는 이름처럼 일본의 무역보복에 따른 극일의 의지가 강한 상품으로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 상품이다. 지난 8월 NH-아문디 자산운용에서 출시했다.

또한 펀드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부품·소재·장비 기술 분야 관련 대학의 장학금 지원과 기타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하는 공익적 성격을 담고 있다. 펀드 가입은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뱅킹에서도 가능하다.

손 조합장은 “최근 무역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응원에 앞장서기 위해 가입했다”며 “작지만 힘을 모아 국내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 제조업 전체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