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으로 국화 보러 오세요
청와대 앞으로 국화 보러 오세요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10.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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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단체협의회, 이달 21일까지 국화전시회
매년 화훼단체협의회가 개최하고 있는 청와대 분수대 앞 가을국화 전시회 모습
매년 화훼단체협의회가 개최하고 있는 청와대 분수대 앞 가을국화 전시회 모습

(사)한국화훼단체협의회(회장 임영호)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0월4일부터 10월21일까지 18일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화훼단체협의회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청와대 개방 첫해인 2017년부터 매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국화전시회를 개최해 왔는데, 금년에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10월4일부터 10일까지)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0월15일부터 19일까지) 기간에 맞춰 예년보다 일찍 10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개최한다.

출품작도 예년에 비해 2배가 많고, 우수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화병, 닭, 원뿔, 하트 등 특수작 40여점, 현애 및 다륜 40여점, 분재 100여점, 입국 및 가든 맘 등 200여점 등 400여점이다. 화훼단체협의회는 전시를 통하여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국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청탁금지법과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화훼농가들을 위한 꽃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우곤 화훼협회 사무총장은 “매년 개최 시 마다 중국 등 해외 관광객과 청와대를 방문하는 국내 관람객들이 국화와 청와대를 배경으로 많은 사진을 찍고, 내국인 주부들도 국화분재가 이렇게 아름답고 향기가 좋은지 몰랐다는 반응”이라며 “학생들도 이곳에서 졸업사진 등을 찍으며 추억으로 남긴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화훼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마사회의 후원과 청와대, 종로구청의 협조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