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과수농협 ‘발빠른 태풍조사’ 눈길
평택과수농협 ‘발빠른 태풍조사’ 눈길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09.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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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평가사 긴급 투입 현지사정 점검
평택과수농협 신현성 조합장이 지난달 전국 손해평가사들과 함께 죽백동 현지 배밭을 방문하고 신속 처리를 당부하고 있다.
평택과수농협 신현성 조합장이 지난달 전국 손해평가사들과 함께 죽백동 현지 배밭을 방문하고 신속 처리를 당부하고 있다.

평택과수농협(조합장 신현성)의 발빠른 태풍피해조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평택과수농협에 따르면 신현성 조합장은 최근 이번 태풍 링링 피해 조사를 위해 전국손해평가사 20여명을 긴급 투입해 죽백동 등 관내 일원 조사를 신속히 처리했다.

평택과수농협의 경우 400여 배농가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평택시 차원의 일부 지원금과 동시에 배 20kg당 8,000원씩 사전 수매도 착수했다.

특히 신현성 조합장은 배밭의 오염 및 병해충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의 손해평가사들과 미리 연락하고 노고를 치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현성 조합장은 “농작물 재배보험은 일반 자동차보험과 비교하면 보상 비율이 적어 혜택비율을 상향 조정할 필요도 있다”며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조합원들이 농약을 제때 치고 영농작업을 계획대로 할 수 있도록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지역은 지난 태풍의 영향으로 과수낙과의 경우 273ha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