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산업 확대경”
“원예산업 확대경”
  • 류창기 기자
  • 승인 2019.09.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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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화자조금, 화훼농가들 화합 계기돼야
관리위원회·사무국 공식출범 꽃소비확산 기대

화훼인들의 염원이던 절화자조금이 공식적으로 닻을 올려 화훼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업 전문가들은 절화자조금 출범에 따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재탕화환, 수입꽃 범람에 대해 한사람이 아닌, 자조금 차원으로 공동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장미, 국화, 백합 농가들 서로의 개인별 입장을 떠나 자조금관리위원회 및 사무국의 플랜을 미리 순서대로 호응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절화자조금은 서울 양재동, 부산, 광주, 부경화훼, 영남화훼 공판장을 통해 의무거출금 1%를 거출하기 때문에 재원마련도 순탄할 전망이다. 절화자조금 사무국에 따르면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작년 10,11,12월 출하금액 합계는 11,004,311,980원 규모이다.

이에 절화자조금 관리위원회는 화훼소비촉진 홍보, 재탕화환 대응, 화훼농가 권익보호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품목조직화 활동가 류제수 국장은 “농업의 가치를 존중하는 한 사람으로 이번 절화자조금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화훼인들이 품목과 입장을 떠나 시기별로 잘 단합해 침체된 화훼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 농가 수입이 늘어나고 수입꽃에 대한 대응도 원활히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절화자조금 사무국 홍영수 국장도 “이번 절화자조금 공식 출범을 계기로 사무국도 공식 출범산 셈”이라며 “화훼농가들의 뜻을 잘 받들어 화훼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절화자조금위원회 김윤식 회장은 “우리 농가의 오랜 숙원이 이뤄진 것”이라며 “올해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현안에 대한 대책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