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과채류 농업관측
9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9.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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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9월 출하량 전년비 3% 증가 전망
백다다기오이 이달 출하면적 1% 늘어날 듯

주요 과채류 9월 출하량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9월 출하량 전년보다 11% 증가 전망=9월 수박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0%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충청과 호남지역에서 전년 출하기 가격이 높아 수박을 정식한 농가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충청지역에서는 작년 고온으로 재배를 포기하거나 8월에 조기 출하한 농가가 많았으나, 금년은 전년보다 기상이 양호하여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가격 전년 대비 하락 전망=9월 수박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2,420원)보다 낮은 상품 1kg에 1,100∼1,400원으로 전망된다.
△9∼10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11월은 감소 전망=9∼10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4%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출하기 가격이 높았고, 이번 설 명절(2020년 1월 25일)이 전년보다 빨라 정식 시기를 앞당길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11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정식시기를 10월로 앞당기려는 농가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참외
△9월 출하량 전년보다 7% 감소 전망=9월 참외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7% 감소할 것으로 전망 된다. 올해는 이른 추석과 7월부터 8월 상순까지 지속된 가격 약세 영향으로 재배를 조기에 종료할 농가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9월 단수는 바이러스 발생 등 작황이 부진하여 전년보다 1% 감소할 전망이다.
따라서 9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감소로 전년보다 7% 적을 전망이다.
10월 출하면적은 추석 이후 출하를 종료하려는 농가가 늘어 전년보다 11% 감소할 전망이다.
△9월 가격 전년 대비 강보합세 전망=9월 참외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감소하나, 추석 이후 소비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2만 4,100원) 대비 강보합세인 상품 10kg 상자에 2만 4천∼2만 7천원으로 전망된다.

■딸기
△올해 정식면적 전년보다 1% 증가 전망=2019/2020년산 딸기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호남지역의 정식면적은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 확대등으로 전년보다 각각 1% 늘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영남지역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별로 살펴보면, 8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출하 초기(10∼11월) 가격 강세로 정식시기를 9월에서 8월로 앞당기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따라 9월은 조기 정식의 영향 으로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 정식지인 전남 담양에서 조기 출하를 위해 정식시기를 10월에서 9월로 앞당기려는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품종별로는 재배면적 비중이 가장 높은 설향이 전년보다 1% 증가한 반면, 장희는 주 정식지인 경남지역에서의 품종(설향 등) 전환으로 2% 감소할 전망이다. 죽향 정식 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매향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설향과 기타 품종(금실, 킹스베리 등)으로 품종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토마토
△9월 출하량 전년보다 3% 증가 전망=9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역에서는 전년 기상악화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한 농가가 많았으나, 올해는 출하를 지속하는 농가가 증가 하였다. 강원 횡성·인제, 경기지역에서는 신규 및 기존 농가의 시설면적 증가로 출하면적이 전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전년 9월 이후 가격 강세 영향으로 정식을 늘린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청·전남지역에서는 타 작목 전환과 최근 가격 하락 및 작황 부진으로 재배포기의향이 높은 농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9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9월 일반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3만 8,200원)보다 낮은 상품 10kg 상자에 2만 3천∼2만 6천원으로 전망된다.
△9월 정식면적 전년과 비슷, 10∼11월 감소 전망=9월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경남 창녕, 충남 예산, 전남 담양에서는 가지, 오이 등으로 작목을 전환 하려는 농가가 많으나, 경북·전남 보성에서는 유류비 부담과 출하시기 연장을 위해 9월로 정식시기를 앞당기 려는 농가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10∼11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광역시에서는 지역개발로 토마토 재배 면적이 일부 수용되었다. 전남·경북·충남지역에서는 유류비 부담 및 봄철 가격 하락 영향으로 작목을 전환 하거나 정식을 앞당기는 농가가 많아 정식면적이 축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방울토마토 출하량 전년보다 5% 증가 전망=9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호남지역에서는 시설면적이 확대되었고, 전년 출하기 가격이 높아 수박, 호박, 오이 등에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늘어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지역에서는 신규 및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 확대로 출하면적이 증가하였다. 반면, 경기 평택에서는 타 작목 전환과 최근 가격 하락 및 작황 부진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려는 농가가 많아 출하면적이 축소될 것으로 조사 되었다.
△9∼10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11월 감소 전망=9월 정식면적은 충청·호남지역에서 신규 재배농가(귀농인 등) 증가와 유류비 부담 및 봄철 가격 하락 등으로 정식을 9월로 앞당기려는 농가가 늘어 전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3% 증가할 전망이다. 충청· 호남지역에서는 딸기, 상추, 토마토(일반·원형 방울) 등 에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고, 경남지역에서는 계약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정식면적은 충청·호남지역에서 정식시기를 9∼ 10월로 앞당기는 농가가 많아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이
△9월 출하량 전년보다 2% 증가 전망=9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천안·공주에서는 작년 출하기(8~10월) 가격이 높아 기존 농가의 재배규모가 확대되었으며, 경북 상주에서는 최근 여름오이 가격이 좋아 재배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강원 홍천에서는 추석 이전에 출하를 종료하려는 농가가 증가해 출하종료 시기가 전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파악되었다.
△9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9월 백다다기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와 추석 이후 소비둔화 영향으로 전년(5만 2,000원)보다 낮은 상품 100개에 3만~3만 3천원으로 전망된다.
△9월 정식면적 증가, 10~11월은 감소 전망=9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정식지인 충남 공주에서는 일반토마토에서 백다다기 오이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을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북 상주에서는 여름오이 가격이 좋아 조기정식(10월→ 9월)을 하려는 농가가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정식면적은 주 정식지인 경북지역에서 정식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정식지인 경기 안성과 경북 상주의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하겠으나, 대전광역시에서는 출하시기 조절을 위해 정식을 11월에서 10월로 앞당기려는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9월 취청오이 출하량 전년보다 2% 증가 전망=9월 취청오이 출하면적은 충남 천안과 충북 진천에서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 확대로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9월 취청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2만 2,800원)보다 낮은 상품 50개에 1만~1만 3천원으로 전망된다.
△9~10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9월 정식면적은 충남 천안에서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 확대로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정식면적은 전남 구례에서 재배면적 증가와 전남 순천에서 출하시기 조절을 위한 정식지연(9월→10월)으로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