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스제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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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9.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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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하이드로히트’ 열효율 99.8%로 난방비 걱정 덜어내다
PCT 출원 및 유럽 CE, 중국 CNAS 인증 획득
‘효율이 곧 기술’… 자동 비례제어로 일정한 온도 유지

일반적인 전기보일러나 히트펌프의 기술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효율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삼진하이드로히트’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주목을 받고 있어 화제다.
(주)에스제이티(대표이사 김영태.SJT)에서 개발한 삼진하이드로히트는 농업용에서 가정용, 산업용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난방비 걱정을 덜어내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진하이드로히트’의 기술적인 특성을 보면 전하를 띄는 이온이 물 속에서 운동을 통한 열을 생산하고 물이 직접 열을 만들어 열을 전달하는 과정이 없어 에너지 손실이 없다.
김영태 대표는 “물속 이온의 움직임이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하고 이온수가 히터를 담당해 히터에서의 열손실을 제로화 시킨다”며 “온도가 안정화된 평형 상태에서 효율은 100%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는 양이온과 음이온이 전자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 즉, 이온히팅을 통해 열을 얻기 때문에 에너지의 손실을 줄이면서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
특히 ‘삼진하이드로히트’는 각층별 보일러 설치가 가능해 에너지 비용을 최대 30% 절감하고 배관설비 및 배관유지·보수 총비용은 최대 80% 절감한다. 이를 통해 중앙집중 난방방식 보다 에너지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한다.
반면 일반전기 보일러는 도체 전기를 인가하여 발생하는 방식을 이용해 열을 얻는 방식으로 전기 1kw에 열 에너지와 빛에너지를 포함해 860kcal롤 얻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열전달 방식이 배관을 필수적으로 통과하기 때문에 열손실이 70% 달할 정도로 높다. 뿐만 아니라 온오프 작동방식으로 인해 일정한 온도의 유지가 어렵다. <그림참조>

유럽·중국시장 수출 청신호 밝혀
설치비용 및 유지비 거의 들지 않아

‘삼진하이드로히트’는 국내 한국냉동공조, 중국 CNAS(중국합격평가국가인가위원회)와 SP(스웨덴 국립시험연구협회)에서 테스트해 보일러 효율 성능 90%이상의 인증과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 PCT) 출원 및 한국,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홍콩, 유럽, 러시아, 인도 등 제품의 주요 기술 특허를 보유한 등급이 높은 특허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전기보일러에서 쉽게 받을 수 없는 유럽 CE인증(EU시장 내 안전에 관련된 통합 인증마크)까지 획득했다.
특히 삼진하이트로히트는 GSM시스템(글로벌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시스템)을 이용해 유럽시장에서 수출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통신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기존의 GSM시스템에 스마트 센서가 접목되면서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개선된 제품이 나온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전기보일러는 60%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었지만, 개발이 진행중인 제품은 기존 전기보일러 기술에 기초해 80% 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 CNAS 인증획득 후 중국 정부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중국 수출 길을 열고 있다.
농업용 ‘SJ132' 모델의 성능을 일반 전기보일러와 성능을 비교한 결과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예컨대  일반 전기 보일러의 계약전력이 130kw가 필요하다면 삼진하이로히트는 45kw로 가능한다. 전력비용이 kw당 13만원일 때 월간 비용으로 환산하면 일반전기보일러는 1천690만원이 나오지만 삼진하이드로히트는 585만으로 1천105만원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한다. <그림참조>
또한 일반적인 지열히트 펌프는 설치비용과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별도의 면적이 필요하고 잦은 수리및 교체비용이 들지만 삼진하이드로히트는 설치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설치공간이 좁아도 될 뿐만 아니라 수리및 교체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즉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에너지 비용을 대폭 줄인다는 것.

시설원예 적용, 온습도 일정유지로 결로 현상없어
일반 전기보일러 대비 약 70% 절감

제품의 주요 특성을 보면 화학반응(이온)과 물리반응(회전)을 동시에 일으켜 전기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각 층별 보일러 설치로 에너지 비용은 최대 30% 절감하고 배관설비, 배관유지 및 보수 총비용은 최대 80% 절감한다. 즉, 삼진 하이드로히트를 층별로 설치해, 중앙 집중난방 방식 보다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
또한 별도의 전문 관리 인원이 필요없으며 소음이 전혀 없다. 보일러실에서 실제 난방 공간까지의 관류 저항이 전혀 없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삼진하이드로히트를 농업용에 적용하면 우선 실내 온도가 고르게 유지된다. 실내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돼 제습기 사용이 필요없다.
시설원예에서 고질적인 문제를 일으켜 농작물의 생산성 약화를 초래하는 온습도를 간단하게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비료 흡수율을 높여 수확량 증가 등 생산성을 향상 시킨다. 아울러 난방비 걱정 없이 환기가 가능하다.
일반 건물 난방 적용시에도 결로 현상이 없고 실내가 건조해 지지 않아, 가습기 가동이 필요없을 정도로 실내 환경이 쾌적하게 유지된다.
특히 ‘삼진하이드로히트’를 기존 보일러에서 교체한 결과, 일반 전기보일러 대비 약 70%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기증설비는 일반증설비 대비 50%, 도시가스보일러 보다는 60%, 일반 히트펌프 대비해선 35% 절감하는 효과를 보였다.

최적 생육환경 조성으로 식물스트레스 없어
설치 시설원예 농가 만족도 높아

삼진하이드로히트를 시설원예에 설치한 결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군산에서 총 6,611m²(2,000평) 규모의 가지농장을 운영하는 농업인은 “2천평 중 절반은 일반 전기보일러를 가동하고 나머지 1000평에 설치한 결과  일반전기보일러를 사용한 곳은 월 전기사용량이 90,472 kw/h 였지만 삼진하이드로히트를 사용한 곳은 40,737kw/h로 절반도 들지 않을 정도로 전기소모량이 적었다”면서 “실내 온도가 일정하게 골고루 고정적으로 유지돼 결로현상이 없었고 식물스트레스가 적어 최적의 생육환경 조성하는데 도움이 크다”고 했다.
부산에서 가장 큰 농촌체험학습장 및 허브농원인 ‘나온허브농원’은 3동에 각 1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운영결과 3동에서 사용한 월간 전기요금은 88만원에 불과했다. 농장주는 “농촌체험 학습장으로 운영되는 만큼 꽃들이 연중 아늑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항상 싱싱하고 예쁜 꽃을 핀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설치 후 쾌적한 환경이 유지되는 것은 물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했다.
한편 삼진하이드히트는 시설원예 3305㎡(1천평)당  평균 3대면 설치가 가능하고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융자지원사업 대상제품으로 선정돼 보급되고 있다.
김영태 대표는 “‘효율이 곧 기술’이라는 모토와 함께 ‘소비자가 내 자신’이란 생각으로 제품을 생산해 보급하고 있다”며 “클레임 없는 제품으로 소문이 나면서 국내를 넘어 중국, 유럽 등 해외 진출에도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